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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리뷰] 그란투리스모5

탱이절대아님 2017. 10. 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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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투리스모 5]

 

이번에 쓸 리뷰는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5 입니다. 그란투리스모는 PS계열에서 꽤 전통이 있는 시리즈이지만, 필자는 이번 그라투리스모5 만을 즐겼기 때문에, 제한적인 정보가 있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느낀 점을 위주로 리뷰를 할 예정이니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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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진영 레이싱 장르의 최고봉. 그란투리스모

 

그란투리스모는 이탈리아어로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차량을 뜻하는 '그란 투리스모'에서 따온 것으로 [영어로는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 : 웅대한 여행자)] 현실감 있는 레이싱에 중점을 두고 개발 되어온 타이틀입니다.

 

[그란투리스모 시리즈]

 

정식 시리즈로는 1997년에 발매된 그란투리스모 1편을 시작으로 1999년에 2편까지 PS1으로 발매가 되었고, 2001년부터는 PS2로 그란투리스모3편 : A-Spec. 2005년 그란투리스모4. 그리고 2010년 PS3로 그란투리스모5가 발매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여러 시리즈가 있었는데, 프롤로그 형식으로 2003년 그란투리스모4 (PS2)와 2007년 그란투리스모5 프롤로그가 있으며, 그란투리스모 컨셉: 2001 도쿄(2002년. PS2), 그란투리스모 컨셉: 2002년 도쿄-서울(2002년. PS2), 그란투리스모 컨셉: 2002 도쿄-제네바(2002년. PS2), 그란투리스모 HD컨셉:(2006년. PS3), 그란투리스모 PSP(2009년) 등이 있습니다. (저도 잘 몰랐는데, 무쟈게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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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투리스모 = 최고의 그래픽. 사운드(???)

 

그란투리스모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그래픽적인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저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그래픽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모든 게임 장르를 통틀어 가장 그래픽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하는 장르가 레이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레이싱이라는 것이 기타 액션게임이나 RPG 같이 스토리가 있고, 그 스토리를 풀어가는 형식이 아닌, 말 그대로 각 차량들의 경쟁을 다루는 것이다보니, 스토리나 구성보다는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것에 충실해야 하기에, 그 어떤 장르보다 현실감과 속도감을 잘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레이싱 게임의 그래픽은 동시대 타 게임에 비해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퀄리티 차량 표현]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이 그란투리스모5인데, 차량의 그래픽만을 봤을때는 정말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체의 외관은 물론이고, 프리미엄 차량같은 경우는 운전석 시점을 제공하는데, 운전석 시점을 보면, 정말 세세한 곳까지 재현을 해 감탄을 주고 있습니다.

 

포토 모드로 보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실사 같다...'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죠. 물론, 모든 차량의 퀄리티가 더 높은 것은 아닙니다.

 

프리미엄급 이하의 차량중에서는 '어?? 이정도밖에 안되나??' 라고 느낄 정도로 낮은 퀄리티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그것은 현세대기인 PS3 성능의 한계로 수많은 차량(제 정보에 의하면 총 차량수가 1047대라고 하는군요.)을 프리미엄급으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편차를 둔 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묻어나는 주변 환경의 퀄리티와 파손 효과]

 

그러나, 지극히 일반인 수준인 제 막눈에는 그냥 다 좋아 보입니다. ㅎㅎ 하지만, 차체의 퀼리티에 비해 유독 눈에 띄게 퀄리티가 낮아보이는 배경(종이자락 나무와 관객)과 차체 그림자 같은 경우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차피, 레이싱이라는 것이 달리는 것이 주가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스쳐 지나가는 배경과 그림자는 레이스 중에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위안을 삼으며, 넓은 아량을 가지고 눈감아주겠습니다.(난 대인배??ㅋㅋㅋ) 또한, 차량 파손 표현부분이 모게임에 비해, 미미해보이는 부분도 개인적으로도 좀 아쉽네요.(리얼이라며!! ㅡ.ㅡ;;;)

 

사운드 부분은 제가 레이싱 게임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레이싱에 들어가게 되면, 별로 신경을 쓰지 않게 되더군요. 전체적으로 게임 컨셉과 잘 들어맞는다는 느낌입니다.(무성의 죄송...;;;)

 

특이한 점으로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음악 말고도 유저가 임의로 음악을 넣어서 게임중에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 좋아하는 곡을 PS3에 넣고 게임에 들어가 지정만 해주면 드라이빙하면서 들을 수 있으니, 이 기능을 모르시는 분들은 꼭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튜닝 및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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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시뮬레이션 드라이빙 게임의 선두주자.

 

그란투리스모하면 그래픽적인 부분 말고도 또 하나,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리얼 시뮬레이션을 표방한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옵션이나 셋팅하는 부분이 꽤 섬세하게 구분되어져 있어 본인에게 맞게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에서 현실과 같은 드라이빙을 연출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전 운전 경력이 10년이상) 풍문으로는 실제 F1레이서들도 이 게임으로 시뮬레이션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은 조작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실제 운전하는 것처럼 표현되어 코너링이라던가, 브레이킹. 이러한 부분이 타 레이싱 게임과는 느낌부터 다르며, 처음 접하게 되면, 감을 잡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가속도로 인한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라던지, 중력이라던지...이러한 부분이 민감하게 적용이 되어 있기 때문에 꽤나 어렵습니다. 아마도, 이점에서 그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는 유저나 아예 도전 자체를 꺼려하는 유저들이 생기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또한, 이러한 점으로 실제 운전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나타내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금 의문입니다. 아마도 이건 제가 휠이 아닌 패드로 즐겼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휠로 즐기시는 분들은 그런 느낌을 느낀다고 하니...나중에 훌을 얻게 되면, 저도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라는...ㅎㅎㅎ)

 

[다양한 종류의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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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구성. 그리고 그란투리스모만의 보너스(?)

 

게임 구성은 제가 레이싱 게임을 많이 즐기지 않아, 비교하기가 좀 그렇지만 그란투리스5를 즐기기 전에 가장 최근에 즐긴 더트2와 비교를 해봤을 때, 코스 구성이나, 차량 구성은 꽤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차량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총(1047대)로 엄청난 수를 자랑하고 있고, 그란 같은 경우는 실제 존재하는 차량을 각 메이커마다 다수 포함하고 이씨 때문에, 평소 차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현실에서는 직접 구경도 못할 차량을 수집하고, 튜닝을 해서 각국의 서킷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될 듯 싶네요.

 

[X1 ProtoType]

 

특히, 이번 그란투리스모5에서는 다들 아시겠지만, 폴리포니 디지털과 실제 레이싱팀인 레드불의 에어로 다이내믹스 전문가이자, 천재 레이싱 카 설계자인 애드리언 뉴이와 함께 개발한 가상의 레이싱카 X1 프로토타입을 도입.

 

미래지향적인 세련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을 가진 궁극의 레이싱카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겨 재미를 더욱 증폭 시키고 있습니다.(하지만, 전 차에 대해 그리 큰 관심이 없어서 이러한 점에 대해선 좀 무미건조하다는...ㅡ.ㅡ;;;) 코스 구성도 일반 서킷, 더트, 나스카, 내구레이스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A-Spec 과 B-Spec]

 

레이스로는 크게 A-Spec과 B-Spec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타 이벤트(스페셜, 배포)레이스가 있습니다. A-Spec과 B-Spec은 거의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으나, 형식이 다릅니다.

 

A-Spec은 유저가 각각의 레이스에 직접 참가하여 실제로 차량을 운전하는 반면, B-Spec은 감독모드로 유저가 고용한 레이서로 대회에 참가하여, 레이스의 전체적인 지휘를 맡아 레이스를 이끌어 갑니다.

 

쉽게 말해 A-Spec은 직접 차량을 몰아 우승하는 것이고, B-Spec은 오토를 돌린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ㅡ.ㅡ;;;

 

그란투리스모5는 레벨이 존재하는데, 각 스테이지는 레벨마다 제한이 걸려 있고, 순차적으로 각각의 대회를 클리어하여 경험치와 상금을 얻고, 일정 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상위 스테이지가 언락이 되는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순위권에 들게 되면, 상금을 얻게 되는데, 이 상금을 모아 차량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구성]

 

레이싱 게임이란 것이 거의 같은 구성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데, 그란투리스모5 같은 경우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레벨제를 도입하여 상위급 대회를 언락시키는 것 외에도, 각 대회마다 참가할 수 있는 참가할 수 있는 차량의 스펙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대회를 위해 상금을 모아 차량을 구입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부여, 도전 의식을 올려줍니다. 이러한 점이 매번 비슷한 레이싱에서 오는 지루함을 덜어주는 효과를 줍니다.

 

또한, 각종 이벤트성 대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여 이 또한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본인이 직접 코스를 만든다던가, 차량 수집, 포토 모드 등으로 즐길거리가 풍부합니다.

 

[단계별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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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림의 유혹

 

게임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다른 레이싱 게임에 비해 아케이드적인 부분을 상당히 배제를 하고, 시뮬레이션적인 면을 많이 적용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 운전을 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라이선스제를 도입. 쉽게 말해 튜토리얼 방식으로, 운전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파트별로 나눠 연습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전 이상하게 오히려 라이선스가 실제 레이싱보다 더 어렵더군요.ㅎㄷㄷ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나도 갖고 싶다규...ㅜㅜ]

 

앞서 얘기한 것처럼 실제 레이스와 같은 느낌을 주려다보니, 초기에 저렴한(?)차량으로 달릴때는 뭔가 속도감도 없고해서 좀~ 그런 점도 있지만, 후에 좋은 차량으로 달리면, 그러한 불만은 없어집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고속이기 때문에 다른 코너링이라던가 감속하는 부분에서 불만이 오겠지만, 그만큼의 실력도 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한 가지 불만인 점은, 제대로 즐기려면 패드가 아닌 휠로 즐겨라...라고 대놓고 홍보하는 듯한 느낌으로 저처럼 가난한(?) 유저는 휠을 쉽게 장만하지 못하기에 너무 편차를 두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 아닌 불만이 있긴 합니다. ㅎㅎㅎ(휠값이 장닌이 아니더만유...ㅜㅜ)

 

[다른 유저들과 다양한 멀티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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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플레이

 

그란투리스모5 역시 멀티를 지원하는데, 이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각 유저마다 마이라운지라는 개인룸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룸에 친구를 초대하여 레이싱을 즐기기도 하고, 온라인상에서 무작위로 유저들과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이라운지는 최대 16명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레이싱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관전 모드로 다른 사람들의 레이싱을 보면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이 부분은 딱히 생각이 나지 않아 대충 얼버무렸는데, 만약 틀리다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주절주절 쓸데없는 말만 두서없이 한듯하여 정리가 잘 안되지만, 어찌됐든 결론은 그란투리스모5는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이다...란 겁니다. ㅎㅎㅎ 간혹, 드라이브를 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서 못한다라거나, 심각한 내용이나, 자극적인 게임만 해서 정신이 피폐해져 있거나 실생활에 쩔어 피곤할 때, 아무 생각없이 달리고 싶을 때 그란투리스모5는 여러분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풀어 줄 수 있는 타이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게다가 한글로 되어 있기 때문에(한글 만세!!) 꼭 한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집중력 하락으로 인한 급 정리....죄송합니다...;;;)

 

P.S: 본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므로, 정보 및 내용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일부 스크린샷은 사이트에서 가져왔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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