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닌자 가이덴의 역사 류 하야부사의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뒤돌아보며...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서] 닌자 가이덴 시리즈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점점 줄어들자, 테크모는 시리즈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대신 외주로 제작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그 결과로 세가가 닌자 가이덴 시리즈와 인연을 맺게 되지만 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세가의 마스터 시스템(일본명 세가 마크 III)으로 등장한 닌자 가이덴은 하야부사 일족을 몰살하고 무사도 스크롤을 훔쳐간 다크 사무라이를 쫓는 류의 모험을 다루는 것으로 스토리를 이어가지만 게임플레이는 기존의 시리즈에서 전혀 발전된 모습을 찾을 수 없는 게임이었다. 외국에서만 발매된 이 게임은 형편없는 판매량을 보였다. 휴대용 게임 기어 버전 역시 실패했다. 차세대 게임기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