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si's 취미 ]/- 프라모델 제작

[MG] EX-S 건담 제작기 -5 (가조 부분)

호시소라 2016. 2. 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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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소라 입니다.

 

벌써 제작기 5편이네요...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물론,

 저의 멘탈도 점점 더 붕괴가 되어가고 있구요...

귀차니즘도 후반부로 갈수록 한층 더욱 강해졌습니다.

 

결국...

부득이하게 중간중간 비는 사진이 없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비는 부분은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이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하튼...출발합니다.

 

 

버니어 부분에 달려 있는 넘들 입니다.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이넘들 만드는데 멘붕이 제대로 왔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은근히 부품이 조각 조각 나눠져 있어서...

똑같은 걸 4개나 만들어야하는 어이없는....

 

런너에서 떼어내고....다듬고.... 조립하고....떼어내고...다듬고...조립하고...떼어내고...다듬고.....조립히고....떼어...;;;;

 

멘붕....멘붕....멘붕....멘붕....멘붕....멘붕....!!!!!!!!!

 

이때, 완전 지쳐 있는 상황이라 더욱 힘들었던 것 같네요...

어흑!~ 짜증...지대로....

 

 

그렇게 짜증 내면서 만든 넘들을....

버니어에 달아 줬습니다.

 

막상 달아놓으니...괜찮네요.ㅎㅎㅎ 

다시 멘달을 붙잡고 작업을 이어 갑니다. 

 

 

(너무 확대해서 찍었나??? ;;;;)

 

이 부분은 등에 버니어를 고정시키는 부분입니다.

아까 등에 붙어 있는 길고 하얀부분에 연결하는 것이지요.

 

또다시 나사질.....;;;;

 

 

이렇게 연결을 해줍니다.

 

사진을 보면...

연결 부분이 있는데....

 

그곳에 나사질을 해줍니다. 아마도 떨어지지 않게 고정을 하려고 한듯합니다.

 

(버니어 이녀석 꽤나 무겁습니다.)

 

근데,

이때 나사질을 너무해서 마모가 되어버렸네요...ㅜㅜ

버니어 그냥 빠집니다.

 

이때, 2차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우짜지 이걸???

나사구멍이 마모되면 답없는데...에효....~

 

이때,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으니....

 

마모된 나사 구멍을 채우고 다시 박자....

채우는 방법은????

 

순.접.신.공!~

 

ㅎㅎㅎ

 

마모된 표면에 순접으로 피막을 씌워 덮어버리는 겁니다.

 

 

난 천재야!!!!

 

ㅎㅎㅎ

 

[사진은 없지만, 마모된 구멍에 순접을 발라 줍니다.]

[구멍이 좁기에 조금만 발라도 순정이 구멍에 가득 찹니다.]

 

[이때,]

[이대로 굳히면 답 없습니다..;;;]

 

[구멍이 완전히 막혀버리기에 나사를 박기가 힘들어 지게 되는거죠.]

[그러므로, 순접을 바른 후....]

[바늘 같은 것으로 구멍을 휘저어 줍니다.]

 

[그럼 안에 공기가 빠지면서 구멍에 가운데 부분은 뚫리게 되고.]

[순접은 벽표면에 잘 발리게 됩니다.]

 

(이때, 너무 오랫동안 휘저어 주면 바늘이 붙어 버릴수도 있으니 적당히 해주세요..;;;)

 

어쨌든,

잘 굳힌 다음, 다시 나사를 박아보니 잘 조여집니다.

 

 

 

 

순접신공으로 기분이 좋아져...

버니어와 결합한 상체를 여러각도로 찍어 봤습니다.

 

근데,

기분이 좋아진 것도 잠시....

또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기다란 하얀부분을 기준으로 양쪽의 버니어가 고정이 됩니다.

 

버니어 안쪽에 작은 돌기가 있어

그것을 가운데에 끼워 맞추면 잘 고정이 되는거죠.

 

하지만,

전 이상하게 고정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ㅡ.ㅡ;;;

 

이때,

3차 멘붕이 옵니다...

 

저게 무게가 있어...자꾸 기울어져...

뽀대가 안납니다...

뭐야!~ 내꺼만 이래??? 불량품??? 아놔!~

이렇게 투덜거리면서...

 

사나워진 정신을 다잡기 위해...

지저분하게 널부러진 런너들을 정리합니다.

 

근데,

이상한 것이...분명히 다 쓴 런너인데...

부품이 남는 것입니다...

 

응???

뭐지???

 

안쓰는 부품인가??? 그러기엔 너무 큰데....

이러면서...확인을 해봤더니...

 

아까 조립할때, 뺴먹은 부품이었다능...ㅡ.ㅡ;;;

계속 되는 멘붕에 설명서도 제대로 확인 안하고 대충대충 넘긴 폐해인거죠...

 

(결론은 설명서를 잘 보자...ㅡ.ㅡ;;;)

 

 

(이부분에 덧데는 부품이 있었던 겁니다...사진 재활용...;;;;)

 

 

 

 

 

 

 

 

이런 저런 고비를 잘 넘기고...

지금 까지 만든 것들을 다 조립해줍니다..

 

이욜!~

이정도만 해도 뽀대가 나는군요.

이렇게까지 만들고 한참을 셔다 봤습니다...

 

그러면서 다짐을 다잡았죠...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다...;;;;

 

자!~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팔 부분입니다.

 

딱히 어려운 것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빠르게 패스해줍니다.

(귀차니즘...;;;)

 

 

어깨 위 큰날개 부분입니다. 이부분도 빠르게 패스 해줍니다.

 

 

드디어

EX-S건담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어깨뽕입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멘붕을 맛봅니다.

 

겉으로 대충 볼 땐,

통으로 어깨 부분을 만든 것인줄 알았는데....

 

이게 여러겹으로 만들어집니다...

 

헐!~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저 하얀 부분을 만들고....

 

 

그 위에 또 프레임을 만들고.....;;;;;;

 

 

그 위에 겉장갑을 덧데줍니다...

아!~ 환장합니다....ㅡ.ㅡ;;;

 

이걸 두개나 만들어 줍니다.

으헉!~ 지겨워....지겨워...지겨워....ㅜ.ㅜ

 

 

어찌 됐든...

이렇게 만들어 준 어깨 뽕입니다.

 

겹겹이 만들어 준 탓에...저런 기믹이 가능하네요...

지긋지긋합니다...

 

빠르게 넘어가줍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점 죄송합니다...;;;)

 

그 다음...

자세한 명칭은 모르겠으니...

임의로 [탱크부분]이라 명하겠습니다.

 

어깨뽕에 달려 있는 부분으로...

변형시 앞부분에 해당되는 부품입니다.

 

엄청 큽니다.

너무 크고 단순하다 보니...밋밋하기까지 합니다.

 

후에...이부분에서 엄청 고생을 하게되는데...그건 나중에 쓰겠습니다.

 

 

 

이 부품은 가슴 덮개 입니다.

 

딱히 어려운 부분 없습니다.

빠르게 넘깁니다.

 

 

(사진을 찍지 않아 퍼왔습니다.)

 

라이플입니다.

 

길이가 엄청 깁니다. 사진에는 아직 표현이 안됐지만...

거의 본체 길이 정도 됩니다.

 

몰드는 꽤 세세히 되어 있지만,

색분할이 거의 없이 통짜입니다.

 

분할이라곤 저 하얀 부분 하나고...

나머지는 그냥 검정색입니다.

 

클리어 부품도 하나밖에 없고...

 

특히...

하얀부분 가운데 저 부분에 색분할이 없는건 너무 아쉽네요.

나름 포인트 부분인거 같은데...

 

나중에 어케든 해야겠습니다.

 

 

 

드디어 가조 완성입니다.

배경이 지저분해서 배경을 덮었는데...

더 지저분해 보이네요...;;;

 

[에필로그]

 

정말 엄청 오래 걸렸네요.

지금까지 만든 킷중....가장 오래 걸린 킷입니다.

 

그 동안,

많은 걸 만들지는 않았지만....

 

보통 하나 만들 때,

몇시간이면 가조가 완성이 됐는데...

 

이번 킷은 정말 며칠을 계속 싸매고 있었네요...

전에 만든 PG스트라이크 보다 더 오래 걸린 듯 합니다.

 

만들면서 느낀 점은...

 

나사를 사용하는 부분에서 최근에 나온 킷과 다른 느낌이 있었고...

MG급이면서 PG와 맞먹는 부품량과 덩치에 놀랐네요...

 

하지만,

구지 분할을 하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부품분할을 한 듯해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꽤 됩니다.

 

왠지,

난 MG이지만 PG급이다...라고 강요하는 느낌이랄까....???

어설프게 PG의 조립감을 따라한 느낌도 없지 않아 듭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제가 변형킷을

처음 만들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확실히

변형킷은 다른 스텐다드 킷과는 구조 자체가 틀린 듯 합니다.

다음에 변형킷을 한번 더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여하튼,

오랫만에 제대로 조립감을 느끼고...

 

만드는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완성 후에 그 포스에 감탄하고...

 

(정말 그 존재감은 쩔어 주시네요.)

 

정말...

제대로 필받은 킷이라는 것은 부정 못하겠습니다.

 

앞으로...디테일 부분이 남았지만....

이것으로 가조 부분의 제작기는 끝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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