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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리뷰] 패미콤용 드래곤볼Z 시리즈 (1부)

호시소라 2016. 2. 2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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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

 

[리뷰] 패미콤용 드래곤볼Z1-강습! 사이어인 

 

이번에 쓰게 될 리뷰는 필자를 게임계에 입문시킨 게임시리즈. 패미콤드래곤볼Z 시리즈 (1,2,3편)연재할 목적으로 첫번째 시리즈인 [드래곤볼Z1-강습! 사이어인]를 소개하려 한다.

 

드래곤볼이라 하면 세대를 불구하고 누구나 알고 있을만큼의 유명한 명작 만화이다. 서유기의 일부 설정을 기반으로 하여 토리야마 아키라 특유의 그림체와 모험과 무술이 난무하는 스토리의 전개로(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SF 판타지(?) 전투 위주의 만화가 되지만...;;;;)

 

[초반 기획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는 후반부]

 

만화가 나온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각종 캐릭터 산업 및 게임 산업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각종 캐릭터 산업으로 식지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래곤볼]

 

특히 게임쪽에서는 원작의 특유의 전투액션을 강조한 대결방식의 게임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 필자가 소개하는 타이틀은 대전방식이 아닌 롤플레잉드래곤볼Z이다.

 

[주로 대전게임으로 많이 나온 드래곤볼]

 

 

이 게임은 1990년 반다이에서 패미콤용으로 나온 RPG게임으로

당시의 기기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상당히 제약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모습과 전투스타일을 재현하여 상당한 노력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의 기술력으로도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 작품]

 

게임의 특징으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RPG의 모습과는 좀 다른 카드를 이용한 RPG게임으로

각기 다른 카드의 특성으로 게임을 진행해가는 방식이다.

 

게임을 잠시 설명을 하면, 플레이어는 일정수의 카드를 소지하게 되는데,

각 카드에는 위,아래에 숫자를 표시하고 있고, 가운데는 한자가 써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중요 요소인 카드]

 

보통 이동시에는 윗쪽의 숫자 크기대로 이동횟수를 정할 수 있는데,

특징이라면 특징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인것이

한번 정한 이동횟수는 중간에 생략이 되지 않고,

꼭 그 횟수를 다 채워야 다음 턴으로 넘어갈수 있게 되어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상당히 귀찮았다...;;;;)

 

[이동시 카드 숫자에 맞춰 이동을 한다]

 

전투시에도 카드를 사용하는데, 윗쪽 숫자는 전투력을, 아랫쪽 숫자는 방어력을 표현하고 있어

이를 잘생각하여 카드를 골라 상대와 대결을 해야한다.

 

그리고 카드 가운데에 있는 한자는 각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한자가 지정이 되어 있는데,

그 캐릭터와 같은 한자를 고르게 되면, 전투력이 향상 되고,

또한 카드 중 를 고르게 되면 그 캐릭터는 필살기를 쓸수 있게 된다.

 

카드는 한번 사용한 카드는 소멸하게 되며 그 빈자리에 새로운 카드가 랜덤으로 오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운은 그때 그때 다르게 되어 게임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카드의 숫자 및 한자로 전투를 벌인다]

 

스토리는 손오공이 오반을 낳은 후에 오공의 형인 라데츠

손오공을 데리러 오는 것부터 해서 베지터와의 결투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원작 재현으로 인한 짧은 볼륨]

 

 

원작재현하다 보니 상당히 짧은 볼륨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 중간 중간에 오리지널 몬스터나 이벤트 등으로

스토리로 나름 보강을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볼륨이 작다는 느낌은 지울수 없다.

 

[스토리 보강을 위한 이벤트들]

 

게다가 처음 나온 게임이다 보니 다소 느린 전투액션이나 이동의 불편함,

그리고 노가다성이 짙어 훈련하는 것 자체가 이벤트로 되어 있어

강제적으로 레벨업을 위한 노가다를 하게 만들어져 있고

다양성이 부족하여 지루하기까지 하다.는 단점을 보이고 있다.

 

[원작의 특성상 훈련자체가 이벤트]

 

짧은 볼륨과 이동이나 전투부분에서 본인이 직접 조작한다기 보단

카드의 숫자 및 한자를 선택하여 플레이 하는 형식이기에,

선택 후 지켜보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당시에는 크게 관심을 받지는 못한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때 당시의 기술력기기의 한계

드래곤볼만의 특유의 분위기 및 움직임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렇게 표현한 것이라 본인은 생각한다.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게임은

마지막에 프리저의 모습을 보여주며 후속작에 대한 암시를 남긴채 막을 내린다.

 

더 좋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을 약속하면서....

 

[후속작을 암시하는 마지막 장면]

 

총평: 시리즈의 첫 작품을 다루느라 부수적인 부분도 포함이 되어 생각보다 긴글이 되었다.(게임의 특성상 무지 짧은 리뷰가 될꺼라 기뻐하던 나에게 한방을 먹인....퍽!!! ㅡ.ㅡ;;;) 어쨌든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요즘의 기술력으로 꼭 한번 리메이크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정도로 무척이나 재미있게 한 게임이다.(물론 2편 3편 역시...) 드래곤볼 하면 모험이 주 바탕이기 때문에 꼭 한번 제대로 된 RPG로 나오길 바라며 리뷰를 급! 마친다...

 

 

P.S: 개인적인 리뷰이다 보니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객관성 및 정확성이 다소 떨어질수 있습니다.그리고 글쓴이의 편의상 존칭을 하지 않는점 양해 바랍니다. 일부 자료는 일부 홈페이지에서 퍼옴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호시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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