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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리뷰] 패미콤용 드래곤볼Z 시리즈 (3부)

호시소라 2016. 3. 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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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패미콤용 드래곤볼Z3 - 열전! 인조인간

 

이번에 쓸 리뷰는 특별기획 리뷰 패미콤용 드래곤볼Z 제3부 [드래곤볼Z3 열전! 인조인간]이다.

 

드래곤볼Z2 격신! 프리더의 인기에 힘입어 또 1년만에 나온 후속작!

기다리는 팬의 입장에서는 속속히 나오는 후속작에 기쁨을 표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Z3는 그 기쁨을 누리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솔직히 기쁨보단 어이없음이 더욱 커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그것은 바로 엉성한 스토리라인. 짧아도 너무 짧다. 물론 전작들도 짧기는 했지만, 그래도 원작의 스토리라인상 적어도 셀을 무찌르고 결말을 지어줘야 깔끔할텐데....이게임의 결말은 초기의 셀을 만나면서 어이없이 끝나버린다.   

 

 

[상당히 짧은 볼륨]

 

물론 시리즈 특유의 스토리 늘리기 식의 끼워맞추기로 프리더의 형인 쿠우라를 집어 넣었지만, 원작을 읽은 유저들에게는 이건 배신의 행위였다. 

 

[쿠우라의 등장]

 

일단 이번작에서 시작은 초사이언이 된 손오공과 100%풀파워 프리더의 전투부터 시작을 한다. 원작 스토리상 손오공이 잠시 버로우(?)해야 하는 부분이기에...또한 전작에서 프리더를 해치우긴 했지만,손오공의 초사이언 변신은 보여주지 않았기에 그것에 대한 완결식으로 초반에 프리더와의 전투를 다시 넣은 듯하다. 

 

[드디어 초사이어인 변신]

 

[시작하자마자 프리더와 전투를 벌이는 초사이어인 손오공]

 

시작부터 프리더라해서 너무 놀라지 않아도 될 것은 일단 손오공이 초사이언이다. 게다가 이 전투는 프롤로그의 성향이 크기때문에 대충해도 프리더를 빠빠이 시킬수 있다.(불쌍한 프리더...원래 드래곤볼의 설정이 그러니 대충 넘기자...;;;) 그 후 원작과 같은 흐름으로 인조인간과의 대결 스토리로 진행되어 간다. 

 

[언제나 그랬듯이 드래곤볼을 찾으며 게임은 시작된다..]

 

[NEW캐릭터 트랭크스(사실 이녀석이 이번사건의 원흉이다)] 

 

전작과 비슷한 스타일로 가고 있는 이번작에서 눈여겨볼것 몇가지를 추스려보면.... 

 

 

첫번째는 그래픽.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그래픽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쓴것이 보인다. 필드상의 모습도 상당히 다듬어진듯한 느낌을 주고 있고, 전투상황에서 역시 전작보다 더욱 섬세해진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건 필살기때의 컷신으로 각각의 캐릭터들이 클로즈업되어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화려해진 전투 컷신]

 

두번째는 속도.

이번작에서는 속도에 상당히 비중을 많이 뒀는데 이는 기본 설정이 초사이어인 이상의 능력을 가진이들의 전투를 표현하려다 보니 그만큼 속도에 치중을 많이 둔 듯하다. 하지만 그런 것을 표현하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 빠른 전투 상황에 주로 전투장면을 많이 보는 이게임에서 휙휙~ 지나가는 전투상황은 그 재미를 반감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너무(?)빨라진 전투]

 

세번째는 전투의 간편화(?)

이부분 역시 상당히 물만족스러운데, 제작자의 의도는 계속되는 전투가 지루해질 수 있으니, 전투상황을 간편화해 유저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것이지만, 이것 역시 결과적으로 만족을 주지 못했다. 게다가 이 기능에서는 수동전투가 아닌 자동전투로 끝까지 가야하기에 중간에 회복아이템이나 부가적인 보너스를 얻지 못하게 되어 상당한 불편함을 주었다. 

 

[전투화면이 전환되지 않고 맵에서 간략하게 싸울수 있다]

 

이외에도 매번 나오는 중력수련과 수련시에 나오는 미니게임이 슬롯머신형의 계왕 웃기기등이 추가 되었고, 방어력을 표시하던 카드 아랫쪽 숫자대신 아이콘으로 바뀌어서 전투가 좀 더 카드운에 많이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여러가지 수련]

 

[카드의 방어력부분이 없어지고 랜덤요소가 붙었다]

 

이번작 역시 손오공으로 즐기는 시간이 너무나도 적다.(안그래도 볼륨이 작은데 거기서도 잘 안나오니....)원작을 본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손오공은 중간에 심장병이 걸려 한동안 버로우를 하기 때문.(소문에 의하면 심장병이 안걸리게 한다는 꼼수가 있다는 것 같지만 본인은 모르니 패스.ㅡ.ㅡ;;)

 그렇게 쿠우라와 모든 인조인간을 무찌르면 셀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게임은 거기서 끝이 난다... 

 

[이러고 엔딩이다...어이없음..ㅡ.ㅡ;;] 

 

유저들은 배신감을 느꼈고 그래도 매년 후속작을 내줬기에, 셀,부우와의 전투를 그린 Z4가 나오길 기다린다. 그러나.....새로 나온게임은 후속작이 아닌 외전...!!! 너무나도 허무하게..유저들은 또 분노한다...하지만 또 기다린다...패미컴은 끝이나고..기다린다....(2009년 현재까지....ㅡ.ㅡ;;;) 

 

총평: 이렇게 해서 패미콤용 드래곤볼Z시리즈를 3부에 걸쳐 연재해봤다. 솔직히 거의 비슷한 게임이라 특별히 구분지을것이 별로 없어 같은 형식이 될까봐 나름 신경을 써서 글을 썼지만, 결국은 갈수록 날림글이 되어 아쉽지만....;;;; 그래도 본인이 지금도 리메이크가 됐으면 하는 게임인 이 타이틀을 정리할수 있는 계기가 되어 크게 만족한다. 

 

P.S: 개인적인 리뷰이다 보니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객관성 및 정확성이 다소 떨어질수 있습니다.그리고 글쓴이의 편의상 존칭을 하지 않는점 양해 바랍니다. 일부 자료는 일부 홈페이지에서 퍼옴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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