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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작 ARC) 라비오 레푸스 [레트로 고전 게임 리뷰]

호시소라 2019. 10. 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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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꾀많은늑대입니다.

 

이번 추억의 게임은 채널에서 처음으로 다뤄보는 슈팅게임입니다. 사실 제가 컨트롤이 그리 좋지 않아서 슈팅게임은 자주 하지 않았는데요. 어릴적에도 돈이 별로 없어 금방 죽는 슈팅 게임보단 다른 것을 많이 했었죠.

 

하지만, 본 게임은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취향저격을 당해 그나마 꽤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악랄한 난이도에 저의 용돈은 매일 오락기에 빨려들어갔지만....ㅜㅜ 그래도 귀여운걸 우째?

 

그래서 오늘의 내맘대로 리뷰는

 

[라비오 레푸스]

 

라비오 레푸스는 1987년 비디오 시스템에서 출시한 아케이드용 횡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1980년대 후반 아케이드 르네상스 시대에 나온 게임치고는 그렇게 히트를 치지못한 안타까운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이센스가 싼 이유인지, 래빗 펀치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현지화 되었고, 1990년 pc엔진으로 스페셜까지 나오면서 나름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었죠

 

[스토리]

 

우주력 6809년, 토끼 코스프레를 생활화하는 평화로운 별인 「버니 랜드」에 외계인이 침략하게 되고, 이 외계인은 버니 랜드의 왕과 공주,공주의 동생을 납치하게 됩니다. 이에 토끼 로봇인 라비오와 레푸스가 출동.

 

하지만 외계인의 우주선은 별을 떠나 모함으로 가게 되고 이에 라비오와 레푸스는 외계인을 쓰러트리고 인질 3명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데...

 

[이 게임 할래?]

 

사이드 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평소 이런 류의 게임을 해본 유저들에게는 친숙하게 느껴지는 구성일 겁니다.

 

공격 시스템은 마크로스의 발키리를 떠올리게 하는데 기본적으로 총탄을 발사하는 것과 한번에 여러대를 발사하는 유도 미사일 이렇게 2가지 공격형태로 기본탄은 무한이지만 미사일은 갯수가 정해져 있어 플레이 중간 중간에 나오는 당근 캔에서 수급을 받아 보충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당근 캔에는 여러가지 아이템이 있는데 점수 및 미사일. 그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당근과 특별한 아이템인 리본과 너구리가 있습니다.

 

리본 아이템은 토끼 머리에 장착되어 미사일의 파워와 발사되는 탄이 두배가 되는 효과를 줍니다.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떨어져 나가는데 이 때, 다시 습득하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다른 특별한 아이템인 너구리를 먹게 되면 캐릭터가 무지개 색으로 둘러쌓이게 되는데 이 떄 약 8초동안 무적상태가 되니 눈치보지 말고 신나게 나대시면 됩니다.

 

매 스테이지마다 보스가 존재. 보스를 해치우게 되면 화면 위에서 당근이 무작위로 떨어지는데 그 중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게 되면 끝이 납니다. 이 당근은 점수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에너지를 채워주기 때문에 최대한 땅에 떨어지기 전에 다 먹는 것이 좋지만 1인 플레이로는 다 먹기가 불가능하며, 2인 플레이시 시도해볼만 합니다.

 

[이건 알아둬]

 

캐릭터 자체가 귀여워 우습게 보다 뒤통수 맞는 난이도로, 꽤 관대하게 주어지는 에너지와 2인 플레이의 지원으로도 엔딩을 보는데에 있어 그리 녹록지가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기본적으로 2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둘이 할 경우 난이도는 조금 쉬워지는 감이 있지만 서로의 캐릭터에게 간섭이 가능하여, 악의적인 행동이나, 아이템 분쟁은 피할 수 없는 우정파괴로 갈 수 있으니 주의.

 

기본 공격시 원거리에서는 기본탄을 쏘지만, 적이나 장애물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주먹으로 뚜까를 팹니다. 그 힘은 실로 대단해서 왠만한 적은 한방에 처리, 하지만 이 파워만 믿고 적 가까이에서 알짱거리다 적과 부딪치게 되면 한방에 나가 떨어지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템이 들어있는 당근캔은 총탄으로 쏘게 되면 부서져서 아이템을 뱉지만, 펀치공격시에는 부서지지 않고 캔이 날라가 버려 아이템을 못먹게 되니, 당근 캔은 꼭 총탄으로 쏴 맞추도록 합시다.

 

매 스테이지마다 죽은 시점에서 컨티뉴가 가능한데 엄청난 난이도의 스테이지 9에서는 진행 도중 죽게 되어 컨티뉴를 하면 9단계 처음에서 다시 시작하는 악랄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2인 플레이시 둘 중 하나가 게임오버가 되도 컨티뉴가 되지 않지요. 결국, 무한 컨티뉴 꼼수로 엔딩을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실력으로 엔딩을 봐야하는...다크소울이냐??

 

[마무리]

 

이 게임은 당시 다른 슈팅 게임에 비해 인기가 별로 없었는데요.


제 기억에는 그때만 해도 오락실의 주 타겟층이 남자아이들이였기에 멋있고 박력있는 모습이 아닌 귀여운 토끼 캐릭터라 취향저격에 실패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쉽지 않은 난이도로 한번 해본 애들도 그 이상 안하게 됐었죠.

 

하지만, 나름 슈팅 게임의 기본틀은 잘 갖췄기에 캐릭터에 대한 편견만 없다면 꽤 할만한 슈팅게임입니다. 평소 귀여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의 내맘대로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네요. 지금 시기가 감기 걸리기 딱 좋으니 영상을 보시는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영상이 재미있으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저는 또 다른 영상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에휴~ 난 우째 여름부터 감기를 달고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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