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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아는데 제목을 모르는 비운의 게임 - 고전게임 리뷰 (1991.AC)

호시소라 2019. 11. 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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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많은늑대 유튜브]

꾀많은늑대 - 내맘대로 리뷰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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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꾀많은늑대입니다.

 

요즘 유튜브에 해킹 이야기가 많이 돌더라구요. 본인 계정이 해킹 당했으니 아래 링크로 들어가 48시간전에 확인해라. 라는 메일을 보내 그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자동으로 진짜 해킹을 당해 본인 계정에 접속 못하고 계정이 초기화 된다고 하네요.

 

혹시 유튜브를 하시는 분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리뷰 안할끼가?

 

그래서 오늘의 내맘대로 리뷰는

 

이름 : Three Wonders / ワンダー3 / 쓰리 원더스
장르 : 횡스크롤 런 & 건 / 횡스크롤 비행 슈팅 / 퍼즐
개발 : 캡콤 (CAPCOM) / 1991년

 

3원더스는 1991년 캡콤에서 개발한 액션게임으로 특이하게도 한 플렛폼에 3가지 다른 장르가 함께 들어있는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해킹롬처럼 대충 만든 것이 아닌 게임 하나 하나 완성도가 높아 당시의 캡콤은 지금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

 

게임은 각각 미드나잇 원더러스(액션), 채리엇 크로니클(슈팅), 돈프루(퍼즐)로 나눠져 있는데 미드나잇 원더러스와 채리엇은 스토리가 이어지며 돈프루는 외전격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칭 1타 3피의 느낌으로 가성비나 효율성에서 우수하여 인기가 꽤 있을 거란 예상과는 달리 오락실에서의 흥행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문방구 앞 오락기에서는 꽤 자주 보여 퀄리티에 비해 인정을 받지 못한 아쉬운 작품으로 사람들이 게임 화면을 보면 아!~ 이거 알아...라고는 하지만 정작 제목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웃지 못할 비운의 게임이었습니다. 이번 리뷰는 3가지 게임 중에서 그나마 가장 인지도가 높은 미드나잇 원더러스 입니다.

 

[스토리]

 

어느날 밤 방랑자 캠프에 환상의 카드를 가진 할아버지가 방문하여 '이 카드를 악마의 성 꼭대기에서 사용하면 채리엇이 소환에 응할 것이다. 이는 궁극의 모험을 하도록 만들 것이다.' 신과 악마인 가이가의 싸움 끝에 신의 마차인 채리엇이 악마의 성에 봉인되었고 이 채리엇을 깨우려면 '새벽의 카드'가 필요, 그 카드를 악마의 성 최상층에서 사용하면, 그것에 응답하여 채리엇이 나타난다. 이 채리엇에서 발하는 성스러운 빛은 요마의 저주로부터 사람들을 구해 행복하게 이끌어 줄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들을 돕는 것에는 관심없지만 채리엇을 이용해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다는 말에 흥미를 느낀, 루와 시바는 의뢰를 받아들이고 악마의 성으로 향하는데...

 

[3원더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미드나잇 원더러스]

 

미드나잇 원더러스는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게임으로 상당히 미려한 그래픽과 귀여우면서도 개성있는 캐릭터가 인상적입니다. 배경은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으로 분위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연상 되는데, 특히, 몇몇 스테이지에서의 구성이라던가, 트럼프 카드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적들에게서 그러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저만 그런가요?

 

캐릭터는 석궁을 무기로 하는 루와 단검을 던지는 시바 이렇게 두명으로 외모와 기본 무기는 다르나 성능의 차이는 없으며, 여느 액션 게임과 마찬가지로 진행 도중 무기를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무기는 Hyper(하이퍼) Bound(바운드) Tail(테일) Super(슈퍼) 이렇게 네가지 종류가 있는데

 

Hyper(하이퍼)는 부메랑이 달린 단검을 날리는 무기로 특이한 것이 처음에는 부메랑과 단검이 같이 날라가지만 중간에 부메랑이 떨어지는 기믹으로 데미지는 단검이 1 부메랑이 0.5이나 부메랑이 분리되기 전에 맞추면 그 데미지는 1.5가 됩니다. 그에 따라 가까운 적이나 위에서 아래에 있는 적을 공격할 때 활용도가 큰 무기로 해왕으로 가는길에서 달덩이들에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Bound(바운드)는 기존 무기에 파란색 에너지를 싫은 무기로 적이나 지형에 맞으면 에너지가 레이저가 되어 튕겨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팩트가 화려하여 인기가 많으며 다른 무기와 마찬가지로 주무기가 1 레이저가 0.5로 책정되지만, 첫타격은 무조건 동시타격 판정으로 1.5 대미지를 주어 강력함을 보입니다. 그러나 레이저 같은 경우 3발의 발사 제한이 걸려 발사한 레이저가 사라질때까지 빈총 쏘는 모션만 보여주고 연사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Tail(테일)은 두발의 칼날 부메랑을 쏘는 것으로 부메랑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초반에는 동시에 날아가다 어느정도에서 둘로 갈리게 되고, 뒤로 되돌아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날아가는 것이 대미지 1, 뒤로 되돌아오는 것이 0.5로 둘로 갈리기 전의 타격은 1.5로 판정됩니다. 전방과 후방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장점으로 양쪽에서 동시에 공격해오는 적에게 유용합니다.

 

Super Bomb(슈퍼밤)은 연보라색 전기구슬의 형태로 한방 한방이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나오지 않는데다가 횟수 제한까지 있어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이러한 무기들은 진행 중간에 나오게 되며, 상황에 맞게 골라서 먹으면 됩니다.

 

이 외에도 전방에 불을 내뿜는 아카비, 지면을 타고 흐르는 파동을 쏘는 코린, 충전을 통해 3개의 에너지볼을 발사하는 시분. 이렇게 3가지 옵션이 플레이어를 보조. 단, 이 옵션은 죽게 되면 사라지게 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2인 플레이가 가능. 이전 영상에서 많이 다뤘던 서로를 공격하는 시스템이 아닌 협동 플레이만 할 수 있어 둘이 할 경우 난이도가 낮아지니 우정파괴의 우려없이 즐겁게 게임을 즐기시면 됩니다.

 

[이건 알아둬!]

 

3원더스에서 가장 쉽다고 알려져 있는 게임이지만 이러한 평가는 나머지 게임에 비해 쉽다는 것이지 본 게임만으로 봤을 때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무작위로 덤벼드는 잡병들과 중간보스급의 몬스터. 곳곳에 숨겨진 함정과 낙사구간, 엄청난 체력의 보스까지... 과연 누가 이 게임이 쉽다고 하는 걸까요?

 

기본적으로 에너지 개념이 없어 데미지 한번 받으면 죽는 시스템이지만 옷이 방어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 그 상태에서 데미지를 받으면 목숨이 한번 세이브 됩니다.


하지만, 옷이 벗겨졌다고 너무 겁먹지 마세요. 아이템중 램프가 있는데 이것을 먹게 되면 옷을 다시 입게 됩니다. 같은 장르인 마계촌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참고로 옷을 입은 상태로 램프를 먹게 되면 10,000점을 얻게 되니 점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데미지를 받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겠죠잉

 

특이하게도, 옷을 입었을 때와 벗었을 때 공격 및 슬라이딩 모션이 달라지는데, 미세하지만 공격 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슬라이딩 역시 다른 모션을 보이는데 옷을 입은 상태에서 슬라이딩을 하면 구르기까지 연계동작이 있어 연속 동작으로는 약간의 경직이 있지만 옷을 벗은 상태에서는 구르기 동작이 생략되어 이동거리가 짧아진 대신 경직이 없어 연속 동작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테이지는 총 5단계로 스토리 흐름 상 외부에서 성안으로 가는 진행방식이며 스테이지마다 분위기가 달라 각각의 보스가 존재합니다.

 

마지막 5단계에서 전에 나왔던 보스들의 대부분이 재등장하여 갑자기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최종보스를 물리치게 되면 엔딩과 함께 '채리엇'을 얻게 되고 자연스럽게 두 번째 게임인 채리엇 크로니클이라는 슈팅 게임으로 스토리가 이어지게 됩니다.

 

[마무리]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긴 하나, 하나의 롬에 3가지의 다른 게임을 넣다보니 분량에서는 다소 짧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마도 그로 인해 또 다른 게임인 채리엇으로 스토리를 이어간 것 같지만, 장르가 다르다 보니 런&건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미드나잇 언더러스와 채리엇 크로니클은 그렇다 치고, 퍼즐 게임인 돈푸르는 정말 왜 포함되어 있는 건지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도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차라리 돈푸르만큼의 분량을 앞선 게임들에 더 할애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오늘 내맘대로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본 영상으로 두번째 요청리뷰를 마치게 됐네요. 처음 이 게임을 요청받았을 때, 고민을 했습니다. 3가지 게임을 묶어서 해야하나, 아니면 하나씩 나눠서 해야하나? 게임 자체가 짧아 하나씩 하자니 내용이 부실할 것 같고, 3가지 게임을 통합으로 하자니 각각의 게임들의 요약정리만 될 것 같고...

 

그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게임은 알고 있으나, 제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제대로 알려줘야겠다 라는 생각에 하나씩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상이 마무리될 즈음인 지금 또 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금 리뷰한 미드나잇 원더러스와 채리엇 크로니클이 스토리가 이어져 있어 나머지 채리엇까지 리뷰를 만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일단, 채리엇 크로니클의 리뷰는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그 때 리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영상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며저는 또 다른 영상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차라리 두개를 같이 묶어서 만들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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