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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3

아찔한 계곡 다이빙 기억

제가 자란 곳은 경기도 여주입니다. 어릴 적 도시와는 달리 놀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근처에 있는 남한강에서 놀곤 했습니다. 남한강 옆에는 신륵사라는 곳이 있는데, 그 뒷쪽에 그리 높지 않은 절벽이 있습니다. 그 절벽에서 자주 다이빙을 하며 놀았지요. 사실, 저는 서울에서 살다가 중학교 3학년때, 여주로 이사를 갔습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시골로 가니 적응이 안되더군요. 친구도 못사귀고, 왕따 아닌 왕따가 됐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한번은 애들이 날 골탕먹일 생각이었는지, 그 신륵사 절벽으로 데리고 가더니 이러더군요. '너 우리랑 같이 다니려면 여기서 뛰어 내려봐' 라고.... 아마도, 서울 샌님이 못뛰어내릴 것이라 판단하고, 약올릴려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PS비타 공짜로 얻었다.

이번 추석에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결혼한 여동생네도 왔는데, 여동생 신랑이 내가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는, 뭔가를 건내주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것으 바로 PS비타!! 자기가 샀는데, 안 한다고 나보고 하라는 겁니다. 평소, 물건같은 거 빌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그냥 안한다고 했는데, 그냥 준다는 겁니다. 이걸 왜주냐고 하니깐, 자신이 예전에 일을 쉴 때, 사서 했는데, 지금은 안한다고 그냥 썩히는 것보단 나한테 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준다고 합니다. 평소 콘솔 게임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공짜로 얻게 된 PS비타] PSP와 PS3를 소지하고 있었던 나는 PSP는 이제 게임이 단종되어서 더 이상 할 것이 없었고, PS3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이들이 ..

역대 최장연휴 (추석) 잘들 보내세요. (전 MG 더블제타 버카 만들겁니다.)

이번 추석은 어마어마하게 긴 연휴이지요. 전 예전과 다를것 없이 부모님이 계신 시골에 내려왔답니다. 사실 2주전에 고구마를 캐러 내려와서 이번 추석에는 내려 오지 말라고 하셨지만, 자식된 도리로써....ㅎㅎㅎ 시골에서 며칠 있다가 처가집에 가고, 남은 연휴는 집에서 지낼 듯 합니다. 저번주에 더블제타 버카가 발매했지요. 평소 우주세기 건덕후인 저는 더블제타 발매소식을 접한 후, 발매일만 기다렸습니다. 하필이면, 추석전이라 "택배가 올까?" 하고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도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왔네요. 이 부분에서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물건을 못받을까봐 그냥 추석 지나고 2차물량 풀릴때 사려고 했으나, 프리미엄 데칼을 초회한정으로 준다는 말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주문하면, 시골에 내려가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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