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si's 테마여행 ]/- 애니 테마

바람의 검심 추억편 - 나는 너를 지킨다. 바람의 검심 추억편

호시소라 2016. 2. 8. 22:07
반응형

바람의 검심 - 추억편 ( るろうに劍心 明治劍客浪漫譚 - 追憶編, 1999년 )

  

바람의 검심 추억편 - 나는 너를 지킨다 -

 

감독 : 후루하시 카즈히로

 

 

바람의 검심
제목에서부터 사무라이적 비장미가 물씬 풍긴다.


<바람의 검심>시리즈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추억편은
정교하고 섬세한 터치의 새로운 작화로 그려진 주인공 켄신의 과거를 그린다.

잔혹하지만, 피의 미학이라 불릴정도의 검술 대결 장면들.
마음을 뒤흔드는 짧지만 정제된 대사와 진지함,


이거다 싶을정도로 장면장면에 잘 어울려 몰입하게 만드는 장중한 음악.
이 모든것들이 어울어져 가슴에 서슬한 바람을 일으킨다.
그와 함께 감동도 커져간다.


검에대해 순수했기에,
사람을 위해 사람을 베어야만한다는 미명아래 시대에 이용당해야만 했던 검객, 켄신.

행복을 원했던 키요사토는 켄신의 왼쪽빰에 상처를 남긴다.
죽어가며, 살고싶지 않았던 사람이 있었으랴.
켄신이 암살을 행할때마다 베어나온 피는 그로 인해 죽어간 많은 사람들의 원망과 한이었을것이다.
그런 베는 사람, 켄신이 피가 비가 되어 내리던날 토모에를 만난다. 

 

 

< OST중 In the rain >

 

그리고 토모에를 통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알아간다.
자신의 힘으로 지켜낼수있는것은 "내눈에 비친 사람들의 행복"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운명은 그리 호락호락한것이 아닌것을...
죽인 키요사토의 연인이었던 토모에는 켄신에게 복수하려했지만
도리어 외로운 인생을 살고있는 그를 사랑해버리고만다. 

 

 

행복을 앗아가고 또 하나의 행복을 준 사람.
자신을 사랑해준 두번째 사람.
토모에는 복수와 사랑앞에서 괴로워하며 그의 곁을 떠나려한다.
하지만
자신으로인해 죽을 위험에 처한 켄신을 위해, 그의 칼 앞에 몸을 던진다.

 

 

'난 너를 지킨다'를 외치며 휘둘렀던 켄신의 칼에 베어진 토모에.
목숨의 끝에서
켄신의 빰에 세로로 새겨진 원망과 피의 상처에
이제 그만 모든것을 끝내기를 바라는듯,
자신의 칼로 가로의 상처를 남긴다.


이제 더 이상 켄신의 상처에서는 피가 베어나오지 않는다.

켄신과 토모에가 처음 만났던날, 피가 비가되어 내렸듯
그들의 마지막날, 켄신의 눈물이 비가되어내린다.

 

 

 

봄에 토모에를 처음 만나 여름과 가을에 사랑을 하고 차가운 겨울에 이별을 한다.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토모에를 지켜주지못했던 켄신은
신시대를 연다음에 절대로 사람을 죽이지않겠다고 맹세한다. 

  

그리고 다시 세상으로 나선다. 

 

 

 

< OST중 In memories(kotowari) >

 

토오에의 죽음이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검을 휘두르는 켄신

 

 

:: About 바람의 검심 

 

원제는 《바람의 검심-메이지 검객 낭만담 るろうに劍心-明治劍客浪漫譚》이다.
るろうに 劍心에서 るろうに(루로우니)는 나그네 ,방랑자라는 뜻이고 劍心은 켄신의 이름을 일본어로 쓴 것이다. 그러니까 루로우니 켄신을 우리말로 바꾸면 '바람의 검심'이 아니라 '나그네 켄신'이라는 뜻이 된다. 

 

1996년 소니와 스튜디오 딘, 후지TV에서 제작한 총 95편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영화 시리즈로, 와츠키 노부히로[和月伸宏]가 그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감독은 후루하시 가즈히로[古橋一浩]가 맡았다.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일본의 대격동기였던 메이지유신의 전후 시기이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은 일본의 유신을 위해 암살 임무를 맡고 막부와 싸우며 많은 사람들을 죽인다. 결국 그가 그렇게 바라던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지만 여전히 변한 것이 별로 없는 세상에 대한 허무함과 그가 죽인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역날검을 들고 다시는 사람들을 죽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러한 그가 카미야 도장 사람 등 여러 친구들의 도움으로 힘든 싸움을 이겨내며 인간적으로 성장해 간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1997년에는 90분 짜리 극장용《바람의 검심-유신지사를 위한 진혼곡》이 제작되었고, OVA(Original Video Animation)로는 1999년에 《바람의 검심-추억편(追憶編)》, 2001년에 이 작품의 완결편인 2편의 《바람의 검심-성상편(星霜編)》이 제작되었다.

 
추억편은 1막부터 4막으로(1막 베는남자, 2막 길잃은 고양이, 3막 저녁 산 마을, 4막 십자상처) 구성되어있다. 

 
시간적 순서는 추억편 => TV판 바람의검심 => 성상편 순이다.


:: 시놉시스


막부 말기 - 동란의 시대, 어린 신타(히무라 켄신)는 도적 떼로부터 죽임을 당할 뻔하다가 히코 세이쥬로란 인물에게 극적으로 구조된다. 히코 세이쥬로는 신타에게 비천어검류를 가르쳐준다고 하며 이름을 검객 답게 "히무라 켄신" 이라 고쳐 주고 함께 길을 떠난다.


켄신이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했을 때 그의 사부 히코 세이쥬로에게 하산의 의지를 보였고, 그의 스승은 켄신의 하산을 반대한다. 하지만 켄신은 끝내 하산해 검을 차고 약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죠슈의 유신 세력에 가담한다.


죠슈파 유신 지사들의 우두머리 격인 가츠라에 의해 암살자로 발탁된 히무라는 어느날 밤. 여느 때와 같이 유신을 위해 막부측 인물들을 벤다. 하지만 그 막부측 인물의 일행이였던 키요사토 아키라 (유키시로 토모에의 약혼자)는 포기하지 않고 켄신 에게 덤빈다 ...꼭 살아야 한다며... 결국 켄신의 뺨에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에서는 피가 멈추지 않는다.


그 후 막부에서 보낸 자객이 켄신을 습격한다. 하지만 히무라는 자객을 무참히 베어버리는데... 뒤에서 우산을 든채 자객의 피를 뒤집어 쓴 여자를 본 순간 히무라는 칼을 떨군다.

 

그 여자의 이름은 유키시로 토모에.

히무라는 처음 본 그녀를 자신이 거주하는 죠슈의 유신지사들이 주거하는 여관으로 데리고 온다. 그러던 중 신선조에 의해 유신지사 들이 불리하게 되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며 가츠라는 켄신과 토모에에게 부부가 되어 농촌에서 숨어 지내라고 한다. 둘은 부부로 가장한 사이이지만 거짓으로 꾸민 부부관계라 할지라도 조금씩 행복한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가츠라의 부하였던 이이즈카는 죠슈와 히무라를 배신, 토모에를 이용해 음모를 꾀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