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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si's 테마여행 ]/- 게임 테마 46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로 본 일본RPG의 성향.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로 본 일본RPG의 성향. RPG나 스토리가 중시되는 액션 게임을 즐기고 난 후에 하는 '뻔한' 평가중에 이런 말이 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라는 감상이다. 하지만 테일즈 시리즈는 이것보다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다 본 것 같다'는 말이 더 적합하며, 이는 과거 시리즈보다 더욱 더 훌륭한 그래픽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 베스페리아에게 더욱 더 걸맞는 말이다. 일본과 서양의 PRG 접근법의 차이 과거 성공적이었던 서약식 PRG와 일본식 RPG를 비교해보자. 서양식 RPG의 초기 형태인 울티마의 주인공인 아바타(Avatar)는 주인공이 게이머 그자신이며, 현실 세계에 살고 있던 게이머가 '브리타니아' 라는 세계에 들어가게 되어 겪는 모혐을 그리고 있다. 서양 rpg의..

게임 리뷰에 대처하는 방법

[게임 리뷰] 리뷰는 저자의 개인적인 소견이며, 그 게임에서 느낀점을 서술한것 뿐이기에 당신이 그 게임을 재밌게 즐기는데엔 어떠한 상관도 없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이들은 틀렸고, 바보같은 인간들이다. 게임 리뷰의 본질을 모르는 머저리일뿐. 리뷰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엽록소다. 비디오 게임들은 한사람의 리뷰때문에 죽고 살고, 어떤 인기있는 게임이 낮은점수를 받는다면, 갓난아기들이 살해당하고 온세상의 강들은 아기고양이의 붉은 피에 적셔 홍색으로 변할것이다. 비디오 게임 리뷰는 사회를 무너뜨리고, 왕들을 살해할수있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대빵 중요하다. 누군가가 당신이 좋아하는 게임에게 만약 낮은점수를 주었다면, 이건 뭐 저자가 14살짜리 장애자를 관광하는걸 찍어서 직접 유튜브에 올리는것과 별반..

소니, 닌텐도 울 때 웃었다

불법복제와 환율 급등으로 한국 게임시장에서 닌텐도와 소니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 진출 이후 승승장구하던 닌텐도는 불법복제 피해에다 엔화 급등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 적자로 전락했지만, 소니는 불법복제 문제를 피해가면서 환율까지 적절히 반영해 2년간의 부진을 딛고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일궈냈다. 이 같은 내용은 28일 한국닌텐도(대표 고다 미네오)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이성욱, 이하 SCEK)의 2008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나왔다. 두 회사 모두 일본 업체여서 실적은 2008년 4월 1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의 수치다. SCEK 실적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 회사는 2008년 726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실적인 매출 554억원과 영업이익 10억..

소니가 게임 업계로 진출하지 않았더라면...?[3](完)

소니가 게임 업계로 진출하지 않았더라면...?[3] 어른들을 위한 게임 닌텐도는 마리오로 예나 지금이나 많은 돈을 벌고 있고 세가 역시 소닉 최신작인 소닉 언리쉬드가 전세계적으로 200만 카피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레이건 시절부터 내려오는 '해맑은 현실도피주의 (bright escapism)', 즉 예쁘고 화려하고 밝기만 한 환상의 세계를 바탕으로 게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물론 이게 무슨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 오히려 GTA III 이후 촉발된 삭막한 도시 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들의 러쉬 속에서, 이러한 밝은 게임들은 오히려 반갑기까지 하다. 1995년 당시 비디오게임은 대체적으로 '아이들의 놀이'였다. 배관공이 동전을 모으거나 공룡을 타고 다니던 것이 거의 전부였던 시절, 어..

소니가 게임 업계로 진출하지 않았더라면...?[2]

소니가 게임 업계로 진출하지 않았더라면...?[2] DVD 플레이어 IGN 플레이스테이션 편집장 크리스 로퍼는 PS2의 가장 중요한 비 게임적 기능인 DVD 재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만약 소니가 PS를 통해 게임 업계에 진출하지 않았었더라면, 과연 다른 어떤 콘솔 메이커가 이 기능을 제공하였을까. VHS가 확연히 쇠퇴기에 접어들었고 좀 더 높은 품질의 비디오 포맷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던 1999년 당시, 이미 DVD는 충분히 시장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림캐스트에는 이 기능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소니가 DVD 재생 기능을 PS2에 탑재하기로 한 결정으로 DVD 포맷 자체가 시장에 장착하는데 성공했다는 주장도 있다. PS2 자체가 가장 성공한 가정용 DVD 플레이어였기 때문이다. ..

소니가 게임 업계로 진출하지 않았더라면...?[1]

소니가 게임 업계로 진출하지 않았더라면...?[1] 1995년,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을 발매하면서 게임 업계에 화려하게 데뷔하였으며, 이 사건이 게임 산업 전반에 걸친 파장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비디오게임 시장은 닌텐도와 세가가 지배하고 있었고, 이러한 구도는 1985년부터 지속되고 있었다. 십 년에 걸친 이러한 라이벌 관계를 통해 양 사는 다양한 마케팅 슬로건들을 내세웠지만, 이렇듯 활발한 마케팅은 일반적으로 상당히 제한된 의미의 '게이머'라는 타겟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소니는 이보다 더 큰 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비디오게임이 단순한 틈새 시장이 아니라 영화와 마찬가지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구성하는 하나의 거대한 기둥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2000년 발매되어 전 세계에서 대..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 언차티드 2

게임의 네러티브, 뉘앙스 그리고 언차티드 시리즈의 미래에 대해 너티독 사장에게 직접 듣는다. 픽셀아트와 256 컬러는 이미 과거의 이야기. 오늘날 비디오게임 산업은 성장을 거듭하여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헐리우드와 경쟁할 수준에 이르렀다. 제임스 카메론이 5억 달러짜리 공상과학 블록버스터 '아바타'에 들어갈 화려한 배경과 현실적인 외계인들을 창조하기 위해 수백명의 전문가를 거느린 웨타 디지털이라는 특수 효과 회사에 의존하는 것처럼, 게임 제작사들은 천오백만에서 이천만 달러에 이르는 예산으로 뛰어난 디자이너들과 프로그래머들을 고용하여 대중의 예상을 뛰어넘는 화려하고도 현실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 영화의 경험을 비디오게임 콘솔을 통해 제공하고자 투입되는 그 모든 인력과 자금에도 불구..

어려운 게임 15

Fifteen Really, Really, Really Hard Games by IGN Robotron: 2084 (Atari 5200) 1983년 대량의 적과 탄환을 피해야 하는 전방위 슈터 Atari 판은 2개의 조이스틱을 동시에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아케이드판 보다도 더 어렵다 마계촌 (FC) 1986년 2D 액션의 금자탑. 레드 아리머를 필두로 한 용서 없는 적, 많은 극악한 레벨 디자인, 그리고 시작하는 공포의 2회차 NetHack (PC) 1987년 뿌리 깊은 인기와 높은 중독성을 자랑하는 Log-like RPG의 명작. 모든 정보가 문자로 표현되어 초심자는 게임의 기동조차 할 수 없는 허들이 높은 게임. 당연히 사망하면 캐릭터 데이터는 소멸. 콘트라 (FC) 1988년 코나미의 명작 액션 슈..

중고게임은 끝났나?

필자는 사고 싶은 게임을 사기 위해 돈을 닥치는 대로 모았었다. 당시는 새로운 게임을 살 돈이 없었고, 중고게임도 부담이 되었다. 지금은 원하는 게임을 맘대로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중고 게임에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중고게임은 게임사들의 공공의 적이 된 것처럼 보인다. 출시되지 얼마 안된 중고 게임은 50달러로, 겨우 10달러 쌀 뿐이다. 하지만 온라인 패스가 포함된다면, 새게임과 가격 차이는 없어진다. 높은 게임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당황스러운 일일 것이다. 물론 온라인패스에 대한 정당화는 가능하다. 게임은 제작사와 유통사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그들에게 돈이 돌아가야 함은 맞는 말이다. 이것이 당신이 좋아하는 제작자를 지원하는 방법일 수 있다. 온라인패스가 중고시장에 가한 큰 공격인 듯 ..

국내 정식 발매와 국내 콘솔 유저들

요즘 세계 경제 불황으로 그 여파가 게임 업계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인원 축소를 감행하는 제작사도 드물지 않고 보이는 편이고 빛을 보지 못하고 개발 중지 되는 타이틀도 간간히 보이는 등 썩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국내 게임 시장은 좀 더 암울한 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게임 소프트웨어의 판매량을 보면 우리 나라에서의 실적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핵펌 등 불법으로 소프트를 구동시키는 유저들도 많고 중고 시장도 활성화 되어있다 보니 콘솔 유저들과 대화하다 보면"뭐하러 많은 돈을 주고 타이틀을 사나? 좀 있으면 중고로 나올텐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게 현실입니다. 국내 정발 타이틀의 판매 실적이 저조하다 보니 소니코리아에서 괜찮은 서드 타이틀들에 대해 제작자 쪽에 한글화를 요청했지만 수익성과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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