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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잡담] GTA(Grand Theft Auto) IV가 미치는 인간 본연의 폭력성에 대한 잡담.

호시소라 2017. 10. 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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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Grand Theft Auto) 4(IV)가 미치는 인간 본연의 폭력성에 대한 잡담.
 

이번에 써볼 잡담은 '사회적 모방범죄 게임이라고 악명을 달고있는 게임 중 대표적인 타이틀'로 게임외적으로도 많은 이슈를 받고 있는 게임 GTA(Gand Theft Auto) IV이다.

 

원래 이 게임의 리뷰를 쓰려했으나, 쓰다보니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안그래도 많이 있는 리뷰보단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은 다른 시점에서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 글을 쓰게 됐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의 생각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것보단 주관적인 성향이 짙어, 다른이들의 생각과 많이 다를 수 있으니 그 점을 감안하고 이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  

 

[Gand Theft Auto IV]

 

아무래도 게임의 특징과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부분을 엮었기 때문에 게임성에 의한 재미 위주의 장점글이 아니라 게임의 배경, 특징에서 오는 폭력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니 비판성의 글이 될것이다. (무조건적인 비난보단, 각자의 생각을 존중해 주자.)

 

이 게임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전형적인 샌드박스류의 게임으로 가상의 도시에서 주인공인 플레이어는 일상에서는 하지 못하는 온갖 범죄를 마음대로 하게끔 강요하는(?)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중독성이라는 것은 게임의 재미나 커뮤니티에서 오는 것이라기 보단 인간에게는 누구나 있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본연의 폭력성을 끌어내어 쾌락을 주는 아주 말초적인 중독성을 이야기한다.

 

[가상의 도시에서 뭐든 내맘대로 할수 있다.]

 

'너무 안좋은 쪽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냐?' ,'게임안에서 꼭 나쁜짓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안에서 움직이는 많은 이들과 별반 다를것 없이 돌아다니고 즐길 수 있다.' 등등의 반박도 있겠지만, 과연 게임스토리를 풀어가면서 그런 말을 할수 있는가?

 

 

또한, 스토리를 진행하지 않고 그냥 플레이한다해도 수많은 무기들과 차를 빼앗을 수 있고. 지나다니는 사람을 죽여 경찰이 와도 일정 거리이상만 도망가면 수배를 하지 않아, 자유의 몸이 되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이 유혹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착하게 그냥 지나다니는 NPC와 같이 걸어다니고, 횡단보도 신호를 지키고 하면서 게임을 즐길까?' 하는 의문이 든다. 

 

[제재가 약한 세상에서 과연 법을 지키며 살 사람이 얼마나 될까?]

 

누구나 GTA를 하면서 한번쯤은 NPC에게 (이유없이 혹은 공격할 이유를 만들어) 공격을 해봤을 것이다. '다른 게임도 죽이지 않느냐?' 라고 반박을 할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대다수의 게임에서는 본인과의 적대관계인 적을 상대하는 것이기에, GTA처럼 대놓고 자신과 아무 연관도 없는 시민을 죽이는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이 된다.

 

[어쭈? 덤벼??]                                              [까불고 있어...ㅡ.ㅡ++]

 

게다가 개인적으로 더욱 잔인하다고 생각되는건 사람을 공격하거나 죽이는데에 있어서 강제적인것이 아니라 단지 재미 혹은 심심해서라는 이유 하나로 본인의 자유에 따라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을 공격하거나 또는 죽이는 것에서 볼 때 인간 본심에 있는 폭력성을 아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것 같아 섬뜩하기까지 하다.

 

[배도 부르고 심심한데...장난이나 쳐볼까? 펑!~ 크히히히!~]

 

물론 이러한 샌드박스류의 특성상 자유도를 높히고, 좀더 리얼리티를 올리기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일수도 있다. 게다가 엄연히 성인등급임을 인정하는 게임이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성인등급 성인등급...;;;;(나의 기준은 이정도밖에 안되는 것인가....;;;ㅜ.ㅜ)]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있다. 실제로 GTA를 문제시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게임자체라기 보단, 이 게임을 접한 일부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수 없는 이들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단지 재미있게 즐기라고 나온 게임을 모방하여 범죄를 저지른 가 종종 있어, 안타깝게도 게임에 의한 폭력성범죄성 모방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을 듯하다.

 

 

게다가 이러한 모방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은 정신적으로 판단이 확고히 서지 않은 미성년자층과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만을 갖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이들이 확률적으로 많다.라는 점에서 이러한 매체는 더욱 큰 문제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일어났던 모방 범죄 기사들...]

 

이러한 이들은 이런류의 게임을 하면서, 사회에서는 맛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과 현실도피를 위해 게임상에서는 평소의 자신과는 다른 모습의 폭력성을 보여 자기 만족을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범죄를 정의시하는 게임은 이런 이들에게 폭력적인 면을 키워 결국 현실과 가상의 경계선이 무너져 최악의 상황까지 가게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들어내고 있다.

 

[게임상이 아닌 현실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면....흠....볼만하겠군....(뭐? 퍽!!!)]

 

아무리 등급을 나눈다 해도, 이것을 구체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지금, 게임매체는 등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할수 있고, 그로 인한 문제점이 그대로 이런 이들에게 노출이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여러가지 경로로 등급제한이 있는 게임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을 한다. 게임이라는 것은 재미를 보장을 해야한다. 특히 요즘처럼 액션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정에서 폭력성을 뺀 게임은 경쟁력을 잃을수 밖에 없다. 또한 폭력성을 가지고 있다해도 더욱 리얼한 것이 관심을 받을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문제점 위험성을 안고서도 이러한 게임은 계속 나오는 것이다.

 

[액션 게임은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폭력에도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를수 있다는 것이다. 무분별한 폭력과, 특수의 목적성이 있는 폭력은 다르다. 예를 들어 살인자가 아무 이유없이 무구한 생명을 앗아가는 것과 전쟁에서 각자의 나라를 위해 전투를 벌이는 군인같은 폭력 및 살인을 하지만, 그 본질의미에서 엄연히 다르다.(폭력에 있어서 이렇게 구분 짓는다는 것 자체가 좀 아이러니 하지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폭력성을 표현해야한다면, 그 의미를 구분해서 제작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폭력의 의미가 엄연히 다르다.]

 

물론 아무런 제재가 없는 자유스러움과 더욱 자극적인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욱 큰 재미를 줄수는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그러한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아무 이유없고, 죄책감없이 폭력성만 짙은 게임은 분명 보이지 않는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악의적인 부분을 자극해 자신도 모르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그보다는 좀더 의미가 있는 폭력성을 다루어 줬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뭐 솔직히 폭력에 대한 정당성을 내세우는 것 같아 이글의 초심에서 좀 벗어난듯 하지만, 대세는 따라야하니.;;; (적당한 타협점이라도 찾아야하지 않겠는가....;;;; 나는 사회인이다...ㅜㅜ)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수작이라고 불리우는 GTA4를 본의 아니게 완전 까는 글이 되어버렸다..ㅎㅎ 아무래도 샌드박스류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그만큼의 인기가 많은 타이틀이다보니, GTA4를 기준으로 해서 이글을 쓰기는 했지만, 필자 역시 GTA4를 재미있게 즐겼고, 그래픽이나 게임성, 스케일에 무지 만족을 하고 있다.

 

단지,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게임을 하면서 보여지는 일부 무분별한 폭력성과 범죄를 다룬 스토리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지, GTA4 게임자체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아님을 이 글을 읽는 이들 알아줬으면 한다.

 

[GTA4 확실히 수작임은 부정할 수 없다]

 

P.S: 개인적인 글이다 보니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객관성 및 정확성이 다소 떨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편의상 존칭을 하지 않는점 양해 바랍니다. 일부 스샷은 일부 홈페이지에서 퍼옴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HOSI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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