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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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내에게 바치는 기적의 올림픽 금메달 - 마티아스 슈타이너 (Matthias Steiner History)
죽은 아내와의 약속을 위해 기적을 들어올린 역도 선수 "하늘에 있는 아내에게 이 금메달을 바치고 싶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기적의 금메달리스트인 '마티아스 슈타이너'는 198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배관 견습과정을 마쳤다. 허나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늘어난 체중에 극심한 갈증, 시력 저하를 느낀 그는 병원을 찾았고 18세 생일에 자신이 '제1형 당뇨병' 판정을 받고 만다. 이에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한 그는 과거 역도 세계 챔피언을 20회 달성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1995년 역도를 시작. 2000년 유럽 주니어 선수권 대회 94kg급에서 합계 320kg(인상:142.5kg, 용상:177.5kg)으로 8위에 올랐으며 2001년 유럽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는 360kg(인상:..
2024.08.23 -
마라톤에서 동메달에 그쳤으나 그가 올림픽 영웅이 된 이유 - 반데를레이 지 리마 (Vanderlei de Lima history)
마라톤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금메달을 놓쳤으나 탈인간급 인성을 보인 선수2004 아테네 올림픽.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에서 선두로 달리던 남자가 갑자기 습격을 당한다.비운의 마라토너에서 영웅으로 - '반데를레이 코르데이루 지 리마' (Vanderlei Cordeiro de Lima)마라톤 경기 중 습격을 받은 남자는 브라질 국가 대표인 '반데를레이 코르데이루 지 리마'로 1969년 브라질에서 태어났다.16살때 마라톤을 시작한 리마는 1994년 프랑스 랭스마라톤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1996년 도쿄 마라톤(2:08:38)에서 우승하면서 주가를 올렸고 같은 해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로 출전했으나 신발에 문제가 생겨 첫 출전한 올림픽 성적은 47위에 그치고 만다.허나 1998년 ..
2024.08.23 -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 금메달 목에 걸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 선수가 경기 직후 부상 대처에 안일했던 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해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온라인에서는 "중국으로 귀화하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바이두와 소후닷컴 등에서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가 화제다. 안세영이 협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기보다 불만을 표출했다며 말이다. 소후닷컴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그동안 설정한 자체 규정 및 관례와는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아직 22세인 만큼 다른 나라로 귀화하는 것 또한 선택지"라고 권했다. 중국 누리꾼들 "중국은 당신을 반긴다" 그러면서 "지금은 태어난 나라 한국에 대한 실망이 크지만, 선수 경력에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는 것은 아니다"면서 "긴장이 더 고조된..
2024.08.11 -
생계 위해 돈 받고 사진 올리는 선수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자신의 몸을 상품화하는 것을 둘러싼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일부 선수들이 생계를 위해 유사 성인물 사이트에 자신의 계정을 만들고 여기서 수입을 얻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스포츠 전문가들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벌어들이는 천문학적인 수입이 선수들에게 돌아가지 않는 것이 이같은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IOC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10일 파리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논란에 불이 붙은 것은 캐나다 장대 높이뛰기 동메달리스트 알리샤 뉴먼이 '온리팬스(OnlyFans)'라는 유료 구독 사이트에 자신의 신체를 드러낸 콘텐츠를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뉴먼 뿐만 아니라 영국..
2024.08.11 -
도쿄에선 무명이었는데…'세계적 점퍼' 우상혁의 달라진 위상
경쾌한 몸놀림으로 결선 진출…"작은 실패도 파리 올림픽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우상혁(용인시청)의 어깨를 툭 쳤다. 몸살감기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도 우상혁과 마주친 뒤 씩 웃으며 인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이 열린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볼 수 있었던 장면이다. '세계 최정상급 점퍼' 우상혁의 위상을 확인한 장면이기도 하다. 우상혁은 이날 예선에서 단 다섯 번의 점프로 2m27을 넘어, 공동 3위로 가볍게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력도 세계 최정상급이었다. 파리 올림픽 예선을 치른 뒤 우상혁은 드라마 같았던 지난 3년을 돌아봤다. 우상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