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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한 남자의 경험담.

호시소라 2023. 2. 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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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한 남자의 경험담.

기술의 발전으로 주로 몸을 쓰던 과거와는 달리 앉아서 하는 일이 많아진 현재. 그로 인해 하루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있는 현대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알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 매체 소하는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다 생긴 요통을 방치했다가 양다리를 절단한 한 청년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딩한(dinh khanh)이라는 남성으로 그는 건장한 체격에 건강에도 이상이 없던 29세의 젊은 청년이었다. 하지만 2018년 4월 어느 날. 그의 인생은 180º 바뀌게 된다.

그날도 딩한은 평소와 같이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가락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별일 아니겠지'라 생각한 그는 다시 일에 집중했으나 통증은 점차 발가락을 시작으로 허리까지 올라왔고 이내 다리가 
터질 듯한 극심한 고통으로 이어졌다.

이에 딩한은 지역 병원을 찾았는데 이 때까지만해도 별일 아니라 생각했으나 증상을 살펴 본 의사는 심각한 상태이니 
급히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을 하게 된다.

그렇게 큰 병원으로 가는 동안 딩한의 다리는 급격히 보라색으로 변했고 병원에 도착한 그는 의사에게 "내 다리가 보라색이 되었고 폭발하려고 하는 것처럼 아파요"라 말했다.

그의 증상을 살핀 의사는 "지금 당장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하게 된다.

복부에 있는 혈관이 막혀 다리로 향해야 할 혈액을 막았고 그로 인해 다리에 괴사가 시작되면서 점점 윗쪽으로 진행되고 
있어 절단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 게다가 생존률 50%밖에 안된다는 위험한 수술. 

딩한은 하루 새 다리 절단과 목숨이 걸린 위험한 수술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현실을 부정했으나 
이런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할새도 없이 그는 곧바로 다음날 오전 6시 다리 절단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후 사흘이 지나고 가족과 친구들이 병문안을 왔는데 그 누구도 웃거나 울지도 못하고 멀뚱멀뚱 서 있었다. 하지만 잠시 후, 한 친구가 안아주며 울음을 터트렸고 그것을 시작으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울기 시작했다.
딩한은 그제서야 자신의 허벅지 아래로 더 이상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허나 끔찍한 경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수술 후에도 딩한은 지속적인 통증에 힘들어 했는데 이에 또 다시 검사를 받고 3일 후 그의 허벅지 부분이 괴사되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어 그나마 남아있던 고관절마저 제거해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듣게 된다.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지 얼마되지 않아 다음 수술은 적어도 한달 뒤에나 받아야 하지만 사태가 심각해 
그는 곧바로 수술대에 눕게 된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그렇게 두 번이나 죽음의 문턱을 겨우 넘긴 딩한은 4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후에 재활병원으로 옮겨 
6개월동안 재활치료를 받게 되는데 재활하는 동안 절단 후 굳어버린 피부를 긁어내고 피부 이식을 하는 등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하지만 딩한에게 있어서 이러한 고통은 그나마 버틸만 했다. 그에게는 이보다 더 큰 고통이 있었는데...

사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사고 후 평생 휠체어가 없으면 안되는 신세가 되자 자신 떄문에 사랑하는 여자가 고생하는 것을 볼 수 없었고 결국 눈물을 머금고 그녀를 떠나 보내는 아픔을 겪은 것.

이렇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딩한. 

더 이상 삶에 의욕이 없던 그 때 그는 '오체불만족 - 닉 부이치치'라는 사람을 알게 되는데 팔 다리가 없어도 떳떳하게 
사는 그를 보며 자신에게는 멀쩡한 두 팔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다시 한번 삶의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한다.

그 후 딩한은 앉기, 손으로 걷기 등 다리가 없어도 지낼 수 있도록 매일같이 피, 땀, 눈물을 흘리게 된다.

재활에 성공한 그는 현재 온라인 판매 일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과 같이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면서도 사람들에게 "오래 앉아있을 때 다리나 허리가 아프다면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라며 항상 당부하며 더 이상 자신과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뜻하지 않게 불행을 겪었으나 강한 마음으로 이겨낸 한 남자의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저를 포함한 앉아서 오래 일을 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전문가들은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는 등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이들 중 다리나 허리가 붓고 아픈 경우 다리 혈관 문제 즉, 하지 동맥이 막혀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질환인 '하지동맥폐색증'을 의심하라고 경고한다고 합니다.

보통은 이런 경우 허리 디스크 증상으로 오해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데 이를 방치했다가 혈관이 더 심하게 
막히게 되면 다리가 괴사하고 1년 이내 50%가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자주 허리나 다리를 쭉 펴고 스트레칭을 하여 다리에 피를 잘 통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한 자세로 오래 있는 분들 특히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 및 학생분들은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별 것 아니라 생각한 요통이 당신의 다리를 앗아갈지도 모릅니다.

저도 요즘 건강이 안 좋아져 얼마전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매일을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살이 찌고 체력이 떨어져 몸에 적신호가 왔네요. 

이 영상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저처럼 방치하다 건강 잃지 마시고 꾸준히 관리하셔서 건강한 하루하루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또 다른 영상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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