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의 끝판왕. 중국 황후 서태후
중국 대륙의 마지막 왕조, 청(淸) 청 왕조 끝의 중심에 있었던 황후 서태후의 사치스럽고 향락스러운 일화에 대해 알아보자. 서태후는 본래, 가난한 한족 농민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의귀비(懿貴妃)란 직첩을 받은 후궁이었다. 이후 함풍제의 아들을 낳아 황후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전해지는 일화에 따르면 서태후는 후궁으로 입궐 후, 황제의 수행길을 미리 알아두었다가 황제가 산책하는 시간에 맞춰 가까운 곳에서 노래를 불렀고, 당시, 노래를 잘 불러 인간 꾀꼬리라는 별명이 붙었던 서태후이니 만큼, 서태후의 노래 소리는 곧장 황제의 귀에 꽂히게 된다 이에, 황제는 "저 아이를 오늘 밤 침전으로 들게하라" 고 명하였고, 가난한 농민의 딸, 서태후는 단숨에 출세길에 오르게 된다. 이후 서태후는 함풍제(청, 9대 황제)의 ..
201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