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선 무명이었는데…'세계적 점퍼' 우상혁의 달라진 위상
경쾌한 몸놀림으로 결선 진출…"작은 실패도 파리 올림픽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우상혁(용인시청)의 어깨를 툭 쳤다. 몸살감기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도 우상혁과 마주친 뒤 씩 웃으며 인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이 열린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볼 수 있었던 장면이다. '세계 최정상급 점퍼' 우상혁의 위상을 확인한 장면이기도 하다. 우상혁은 이날 예선에서 단 다섯 번의 점프로 2m27을 넘어, 공동 3위로 가볍게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력도 세계 최정상급이었다. 파리 올림픽 예선을 치른 뒤 우상혁은 드라마 같았던 지난 3년을 돌아봤다. 우상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