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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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공포만화가 이토 준지
[공포 만화가 이토 준지(伊藤 潤二)] 이토 준지(伊藤 潤二) 1963년 7월 31일생. 일본의 대표 공포 만화가 사실 '공포'스럽기보다는 '기괴'한 만화를 많이 그린 만화가지만, 뭔가 전체적으로 음울한 분위기에 '그늘져 보이는 캐릭터들의 모습', '무한 증식', '신체 절단', '신체 변형' 등 괴기스러운 소재들을 이용한 그림을 많이 그려서인지, 공포 만화가로 인식되고 있다. 심리 개그도 반드시 얼굴 등의 선으로 괴기스럽게 그린다. 의외로, 개그물도 매우 잘 그리고, 정치 만화도 꽤 잘 그린다. 실제로, 그의 작품들은 공포물이라기보다, 괴기물에 가깝다. 보통은, 괴기물이라 부르고, 몇몇은 무한증식 등의 기믹을 비꼬아, '고기물'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리 부르는 사람은 극소수. 대표작으로 '토미에', ..
2017.09.25 -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 언차티드 2
게임의 네러티브, 뉘앙스 그리고 언차티드 시리즈의 미래에 대해 너티독 사장에게 직접 듣는다. 픽셀아트와 256 컬러는 이미 과거의 이야기. 오늘날 비디오게임 산업은 성장을 거듭하여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헐리우드와 경쟁할 수준에 이르렀다. 제임스 카메론이 5억 달러짜리 공상과학 블록버스터 '아바타'에 들어갈 화려한 배경과 현실적인 외계인들을 창조하기 위해 수백명의 전문가를 거느린 웨타 디지털이라는 특수 효과 회사에 의존하는 것처럼, 게임 제작사들은 천오백만에서 이천만 달러에 이르는 예산으로 뛰어난 디자이너들과 프로그래머들을 고용하여 대중의 예상을 뛰어넘는 화려하고도 현실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 영화의 경험을 비디오게임 콘솔을 통해 제공하고자 투입되는 그 모든 인력과 자금에도 불구..
201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