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패미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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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RPG 전설의 시작! -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Tales of Phantasia)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는 1995년 12월 15일 남코에서 발매, 슈퍼패미컴으로 나온 액션 RPG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테일즈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근데,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가 남코에서 제작한 게임이 아니란 것을 아시나요? 남코가 아닌 울프팀이라는 곳에서 제작되었는데요. 일본 텔레네트라는 곳에 자회사였던 울프팀의 프로그래머 고탄다 요시하루(五反田義治)가 취미로 쓴 소설 '테일 판타지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소설은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유럽 신화와 과학을 접목한 내용으로 알려졌으며 이것을 게임화 해야겠다 생각한 울프팀은 제작에 필요한 모든 구성을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을 마련하지 못했는데... 바로 자본이었죠. 당시, 일본 텔레네트의 재정 상태는 그리 좋지 못..
2024.08.22 -
꼼수로 대박친 게임 - 동키콩 컨트리 (Donkey Kong Country)
[게임 소개] 동키콩 컨트리(Donkey Kong Country)는 1994년 11월 26일에 레어사에서 개발. 닌텐도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하였습니다. 게임이 발매한 지 2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이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 종종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게임입니다. 의외로 게임 제목을 동키콩이 아니라 동킹콩이라고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많더군요. 솔직히 저 역시 그렇게 알고 있다가 이번 영상을 만들면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게임이 3D를 기반으로 두고 있지만 1994년 당시만 하더라도 어설픈 3D보다 미려한 2D가 낫다.라는 인식이 컸습니다. 물론 이것은 당시로는 3D를 완벽히 돌릴 수 있는 게임기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러기에 대중들에게 3D는 단순한 각목을 대충 붙여놓은 것이라는 ..
2024.08.04 -
콘솔 게임기의 역사
컴퓨터의 발전과 대중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콘텐츠라면 역시 ‘컴퓨터 게임’이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나 음악은 컴퓨터 외에 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지만 컴퓨터 게임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컴퓨터 게임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컴퓨터 게임 보급 초기에는 PC로 즐기는 PC 게임과 업소에서 즐기는 아케이드 게임이 대표적이었으나, 나중에는 게임에 최적화된 컴퓨터의 일종인 ‘비디오 게임기’가 등장해 컴퓨터 게임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비디오 게임기는 넓은 의미로 보면 특정 장소에 놓고 즐기는 거치형 게임기와 가지고 다니며 즐기는 휴대용 게임기를 모두 포함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거치형 게임기를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거치..
2017.09.17 -
게임기의 역사 - 3 201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