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 닌텐도 아성 `이상기류`
주력 게임기 '위' 판매 급감…히트게임 없는게 부진 원인 Xbox 등 경쟁제품은 호조 세계 비디오게임 1위 닌텐도의 질주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주력 게임기인 위(Wii)와 닌텐도DS의 판매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시장 조사업체인 NPD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닌텐도 Wii의 전 세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나 감소했다. 닌텐도의 실적도 덩달아 나빠지고 있다. 지난 1분기(4~6월) 닌텐도 매출액은 2534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1% 감소했다. 순이익도 60%나 줄어들었다. 닌텐도는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5일 Wii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닌텐도가 Wii 가격을 낮춘 건 2006년 출시 후 처음이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다. ◆경기..
201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