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취소 좀”…월급 날릴 뻔했던 대기업 직원, ‘1300만원 기부’ 약속 지켰다
한 대기업 직장인이 유튜브 구독자가 늘어난 만큼 기부를 하겠다고 공약했다가 구독자가 급증해 한달 월급 이상을 기부하게 되자 구독 취소를 호소했지만, 결국 회사의 도움을 받아 기부 약속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MZ전자'를 운영하는 최정현 LG전자 선임은 지난 7일 기부 키오스크로 본인 월급 300만원을 포함해 총 1300만원을 기부하는 영상을 올렸다. 앞서 그는 지난 7월4일 '구독자 1명당 1000원의 기부'를 공약하는 쇼츠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제가 먼저 1만원을 기부하고 구독자 1명당 1000원씩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LG 트윈빌딩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를 소개한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급여에서 ..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