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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리뷰]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호시소라 2016. 2. 2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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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제작사 : 코나미

장르 : 맵탐색형 액션RPG

년도: 1997년 09월 20일

 

[리뷰]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이번에 써볼 리뷰는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성곡입니다.

이 게임은 세가새턴으로 나오고 PS1에서 이식한 타이틀로 그 전까지 나왔던 악마성 시리즈와는 계보 및 플레이 스타일에서 많은 차이를 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리즈는 전형적인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벨몬드가와 드라큘라의 대립관계를 보였다면, 이번 월하의 야성곡은 벨몬드가가 아닌 알카드의 스토리로, 악마성의 전통적인 스타일인 횡스롤이 아닌, 맵탐색형 액션 RPG로 변모하였습니다.

 

 

[기존의 횡스크롤 액션 스타일] 

 

[맵탐색형 액션 RPG]

 

게다가 악마성하면 채찍이 바로 생각이 나는데, 월하의 야상곡은 채찍이 아닌 을 위주로 하였을 뿐만 아니라,각종 장비를 보여 기존의 악마성과는 전혀 다른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기존의 악마성 팬들에게는 '이건 악마성이 아니다'라는 말까지 듣게 되죠.

 

[기존의 시리즈와는 다른 길을 걷다]

 

하지만. 대다수의 악마성을 기억하는 이들은 이 월하의 야상곡을 단연 최고로 꼽고 있어 게임성에서나 비쥬얼 등에서는 부정할 수 없는 재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악마성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월하의 야상곡은 앞서 말했듯이, 횡스크롤 스테이지 클리어 형식이 아닌, 맵탐색형으로 레벨업을 하며, 곳곳에 숨은 비기아이템을 찾으며 최종 보스에게 도전하는 형식으로, 전체 맵 탐색을 목표로 이리저리 겁나게 싸돌아 다녀야 합니다...;;;;

 

[이 모든 맵을 오픈하기 위해 피똥싸게 싸돌아 다녀야 한다...ㄷㄷ]

 

물론, 바로 죽지 않을 정도로 레벨업을 하고, 다이렉트로 스토리를 클리어 해도 무관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맵을 다 탐색한다는 도전정신과 곳곳에 숨어 있는 아이템 마도기수집하는데에 있어서,이 게임을 접한 사람은 대부분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두 눈을 부릅뜨며 맵을 탐색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중간에 간간히 바로 맵을 확인할 수 있다]

 

진행을 하다 보면, 말도 안되는 높은 곳에 아이템이 있거나, 벽으로 막혀 있거나, 가시밭길등으로 도저히 갈수가 없는 곳등이 비일비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지나 갈수 없는 곳이거나, 먹지 못할 것 같은 아이템은 그냥 지나치라는 것입니다...(응?? ㅡ.ㅡ;;;)

 

 

게임의 특성상 자신이 갈수 있는 곳은 악마성 내부로 한정 되어 있어, 한번 지나 갔던 곳을 수십번을 반복해서 돌아 다녀야 하므로, 초반에 먹지 못한 아이템 등도 나중에 레벨업을 해서 새로운 기술을 배움으로써 처음에 해결하지 못한 것을 해결할 수 있으니, 초반에 안되는걸 한다고 애꿋은 시간만 버리지 말길 바랍니다.(계란으로 바위치기다...;;;;)

 

[초반에 갈 수 없는 곳에는 미련을 두지말고 과감하게 지나가자...]

 

이 게임의 특징으로는 변신 시스템소환 시스템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마도기를 습득하므로써 변신을 할수 있게 되는데, (늑대, 박쥐, 안개??)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는 또한 각 개체의 특징에 맞게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수 있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어떤 변신을 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변하게 됩니다.

 

[마도기를 얻음으로서 여러가지 능력을 갖게 된다]

 

또 다른 시스템으론 소환수가 있는데, 소환수는 플레이어가 으로 데리고 다는 개체를 말하며, 이것 또한 종류가 여러가지(박쥐, 검, 요정, 악마 등)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데리고 다닐수 있습니다. 이 소환수에는 레벨이 존재하며 오래 데리고 다닐수록 레벨업을 하여 플레이어에게 더 큰 도움을 주니, 이 점도 염두해 두길 바랍니다.(일부 소환수는 일정 레벨 후 변신도 합니다...멋져부러~~)

 

[나의 펫! 소환수여...렙업 좀 빨리해라...ㅡ.ㅡ;;;]

 

월하의 야상곡에는 숨겨진 요소 또한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사기성 무기들이 있습니다. 특히 발만웨라 불리는 이 진공검지존급 사기무기로 이것만 가지고 있으면. 그냥 맵전체를 휩쓸고 다닙니다..이 무기의 첫 느낌은 북두신권의 아다다닷!!랄까?..(응? ㅡ.ㅡ;;;).최고의 타격감과 시원함을 주지만, 한가지 단점이라면...난이도가 급격하게 낮아진다는 것이죠. 이 외에도 숨겨진 장비들이 많이 있어 이런 장비를 찾는 재미도 나름 쏠쏠합니다. (하지만 습득후엔 급! 지루해지니 알아서들 대처하시길..;;;)

 

[이 사기성 무기로 게임의 난이도는 급 하락하게 된다]

 

또 한가지 숨겨진 요소로는 요정???을 불러내 잠을 자면 들을 수 있는 요정의 노래가 있습니다. 이 곡은 상당히 감미롭고 중독성이 있어 본인은 하루종일 이 음악만 들은 적도 있습니다...ㄷㄷ이 게임을 하는 이들은 꼭 한번 들어보길 바랍니다. (단 이 음악은 세가 새텬판과 PS1 완전판에만 나오니 이점에 대해선 잘 알아두길 바랍니다.)

 

[반요정의 노래: 야곡 (夜曲)]

 

[夜曲 (야곡)]

 

 

이외에도 상점의 존재, 레벨업을 통한 각종 기술습득 등의 RPG적인 요소도 커서 앞에서 말했듯이 가지 못하는 곳을 갈수 있게 되거나  못먹은 아이템들을 먹을수 있게 되는 등 오랜 시간 플레이를 해도 계속해서 새로운 요소를 접하므로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RPG적 요소는 빠짐없이 담겨져 있다.]

 

볼륨감은 스토리 진행만으로 봤을때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물론 스토리상 성이 뒤집히는 후반부가 있긴 하지만, 전에 돌아 다녔던 곳이 뒤집히는 것이기 때문에 진행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이렇게 스토리상으로는 그리 크지 않은 볼륨이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게임은 맵탐색형이기에 모든 맵을 탐색한다면 그 볼륨감은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말 그대로 자기 하기 나름이기에 성격이 급한 사람이든 느긋하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든 누구나 이 게임에 만족을 하게 될 것입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월하의 야상곡을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2D도트 그래픽에 짧은 볼륨감 등으로 눈에 들어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중독성완성도는 요즘 나오는 왠만한 게임에 견주어 봐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P.S: 개인적인 리뷰이다 보니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객관성 및 정확성이 다소 떨어질수 있습니다. 일부 스샷은 일부 홈페이지에서 퍼옴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호시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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