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건담 마크2 를 기다리면서....

2016. 2. 21. 05:55[ Hosi's 일상 ]/-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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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들어 예전 취미였던 건프라를 다시 즐기고 있습니다. 

 

결혼까지 하고 이제 곧 있으면 애까지 나오는 가장 입장에서 이런 비싼 취미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좀 그렇지만...;;; 요즘 딱히 즐길거리가 없어 무료해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와이프가 허락을 해준 것이지요.

 

그래서 얼마 전 더블오 세븐소드를 시작해서 기존에 있던 윙제커를 보수 하고 지금은 건담 마크2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있으면 오겠네요. 나름 설레이고 있습니다.ㅎㅎ

 

전 처음 무등급 아스트레이를 시작으로 해서 그 후부터는 쭉~ MG만 고수해 왔습니다. 적당한 크기와 부품 분할로 인한 손맛. 아!~ 중간에 와이프가 생일 선물이라고 PG 스트라이크를 사준 적이 있네요.

 

하지만, 부주의로 인해 뿔 한쪽을 부러뜨린 후....열받아서 팔아버렸습니다.ㅜㅜ 확실히 MG와는 다른 손맛과 크기가 저를 압도했지만...현실적으로 가격이 너무 후덜덜혀서 계속해서 이어갈 수가 없더군요. 그 후로 MG로 만족하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 결혼을 하게 됐고 한동안 건프라를 끊었지요. 그러다 RG 소식을 듣고 제 속의 건프라에 대한 열망이 꿈틀꿈틀 거렸지요.ㅎㅎ 그렇게 혼자 속앓이를 하는 절 보고 와이프가 불쌍해 보였는지 허락을 해준것입니다.

 

 

그렇게 기쁜 맘에 RG를 고르고 골랐지만 역시 크기와 만드는 손맛에서 만족을 못시키네요. 물론 최신 기술로 그 작은 싸이즈에서도 멋진 프로포션이 나오고 손맛도 끝내준다지만 전 자잘한 부품을 복잡하게 만드는 데에서 재미를 느끼기에 부품수가 적으면 만족을 못해 결국 RG를 포기하고 다시 MG로 눈길을 돌렸습니다.ㅎㅎ

 

전 건담 매니아는 아니고 그저 재미있게 즐기는 유저중 하나라서 우주세기가 짱이니 비우주세기가 짱이니 이런 편드는건 없습니다. 단지, 제가 좋아하면 보는 것이고 싫으면 안보는 것이지요.

 

제 취향은 주로 복잡하고 화려한 머신을 좋아하기에 지금까지 건프라는 비우주세기 특히 날개달린 넘들을 선호 했습니다. 근데 나이가 먹고 다시 건프라를 만들려하니 너무 화려한 기체보다는 뭔가 심플하면서 리얼리티를 살린 건프라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진정 나이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러한 이유로 이번에 처음으로 우주세기 건담인 마크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 전 인터넷으로 엄청 찾아봤네요. 명품킷이라고 소문이 자자 하더군요.

 

정말 기대 됩니다.

 

빨리 만들고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별 내용없는 장문의 주절이었습니다. (사실 택배오길 기다리면 초조해서 주절 거린겁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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