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리뷰] 레전드의 막을 내린 툼레이더 -언더월드-

2016. 2. 8. 21:57[ Hosi's 게임 & 리뷰]/- PS3 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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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영상 출력 : NTSC, 480p, 720p

플레이 인원 : 1명

필요 HDD 용량 : 2 MB 이상

진동 기능 지원

 

구입하기는 어둠 속에 나홀로와 같이 구입을 했는데... 중간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다시 플레이 하게 되어서 엔딩 보는데 시간이 좀 걸려버린 툼레이더 시리즈의 신작입니다. 5편에서 죽어버린 라라이지만 그후로도 시대를 역행해가면서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시리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언더월드의 배경은 레전드의 뒷이야기 입니다.

 

툼레이더 시리즈는 지금까지 다 플레이를 했었고 차세대 콘솔을 사고 처음 하게 되는 시리즈라서 더 기대가 되었던 타이틀입니다

 

 

△ 언제부터인가 익숙해진 메인 메뉴 화면.

 

1회차 클리어 이후부터 중간에 Treasure Hunt 메뉴가 생겨서

1회차 플레이 시에 얻지 못했던

보물들을 입수 할 수 있는 모드가 생깁니다.

 

보물들을 얻으면 보너스 컨텐츠의 락을 풀 수 있으니

100% 클리어를 원하시는 분들은 쉽게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길 찾는데 어려움이 많은 게임이지만

한글 대사집 메뉴얼이 있어서 보다 쉽게 플레이를 하실수 있지만...

대사 번역은 그럭저럭 봐줄만한데...

 

플레이 메뉴얼은 설명을 좀 난해하게 해놓은 부분들이 있어서

나중에 플레이 하고 보면 설명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몇부분 있을수도 있으니 

보물도 찾는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잘 둘러보시는게 좋습니다.

 

 

△ 한층 좋아진 그래픽에 넓은 맵의 표현도 섬세하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왜 해외 리뷰에서 그래픽 점수가 낮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번작은 특히 오토바이가 주 이동수단 일 정도로 실제로는 맵이 좀 넓은 편이지만

보물 찾기 위한 것 말고는 목적지까지 특별한 것 없이

그냥 오토바이로는 금방 이동하는거라서

그렇게 맵이 넓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PS3판 툼레이더는 HDD인스톨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하는 경우에 DVD에서 읽어들여서

간혹 끊기는 경우가 있네요.

 

그리고 후반부에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의

적들과의 조우에서는 약간의 프레임 드랍 현상 이 일어납니다.

 

 

 

△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이번 언더월드에서는 전작들보다

훨씬 부드럽고 다양한 모션들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근접 격투술이 가능해졌고 벽의 돌기등을 잡고 등반을 하는 등

꽤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입니다.

 

십자키로 무기나 아이템을 쉽게 변경 사용할 수도 있고

조작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 언더월드의 가장 큰 단점은... 3인칭 게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메라 시점 문제 입니다.

거의 초반부터 시점 때문에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 가끔씩 보이지 않는 길도 건너가려는 자세를 오래 취하고 있으면 카메라 앵글이

길을 살짝 보여주기도 하지만 넓은 맵에서 길을 찾아야 하는 툼레이더의 특성상

진행상 필요한 부분에서 닫혀버리는 카메라 앵글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벽사이나 천장사이처럼 어느정도 앵글이 닫혀있었음 하는 부분에서는 시점이 너무 관대해서

라라가 사라져버리거나 벽 내부가 보이거나 카메라 앵글이 주위 사물 오브젝트에

밀리는 현상이 생겨서 불편합니다.

 

△ 위의 문제만큼이나 플레이를 힘들게 하는 것이...

대쉬같은 특정 행동이나 상황에서 자동으로 앵글이 변하는 건데...

 

별거 아닌듯 하면서도

점프나 이동이 많은 툼레이더 플레이 특성상 조금씩 자주 변하는 앵글에

유저에 따라 울렁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공중부양 버그나 병맛의 카메라 앵글처럼 탈도 많고 아쉬움도 많았지만... 오랫동안 툼레이더를 즐겨온 유저라서 이번작도 그럭저럭 재밌게 즐겼었던 것 같습니다.

 

1회차 플레이는 길 찾기도 힘들고 해서 꽤 오랫동안 진행을 하는듯 하지만 2회차 이후 길을 대충 알고 진행해보면 전체적인 플레이 양이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아! 그리고 꼭 오토바이를 타고 진행해야만 하는 맵 중간에서 세이브 후 중단하지는 마세요.

 

로드했을때 오토바이가 이상한 곳에 있는 경우가 있어서 진행이 안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툼레이더 시리즈가 늘 그랬지만 길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1~2회차 이후에 다시 플레이 하기엔 쉽게 손이 가는 타이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난후에 가끔씩 생각날때 다시 플레이 하고 싶게 만드는 게임이기도 해서 소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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