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리뷰] "플레이어의 성장 = 게임의 재미" 닌자 가이덴 시그마 2

2016. 2. 8. 22:18[ Hosi's 게임 & 리뷰]/- PS3 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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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TRINE 공략을 잠시 멈추고 그동안 미뤄왔었던 닌자 가이덴 시그마 2의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이전에 '닌자 가이덴 시그마 1' 리뷰에서 뒷 이야기들을 충분히 다루었고, 시그마 2 역시 많은 분들이 이미 좋은 리뷰를 쓰셨기 때문에, 저는 리뷰라기 보다는 제가 바라보는 '닌자 가이덴 시그마 2' 와 재밌게 즐기기 위한 팁을 위주로 쓰려고 합니다

 

 

 

XBOX360에서 '이타가키'의 '닌자 가이덴 II'로 발매되었던 작품의 PS3 이식작으로 '하야시'의 '닌자 가이덴 시그마 2'는 원작의 고어적인 표현을 줄이는 대신에 XBOX360 판에서의 유저들의 불만 사항을 개선해서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하고 여러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시켜 기존의 매니아 층 이외의 유저들을 끌어들이는데 힘썼습니다.

 

[베이스는 같은 닌자 가이덴 II 이지만 두 타이틀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다.]

 

원래 '닌자 가이덴' 은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어려운 난이도에 차세대 기종으로 와서는 고어적인 연출까지 가미된 매니악한 타이틀로 일본인 프로듀서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본보다는 북미 지역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타이틀입니다.

 

차세대 닌자 가이덴의 아버지인 '이타가키' 씨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게임보다는 제한 등급을 높여서라도 자신이 생각하는 액션과 연출을 끝까지 고집했었고 이로 인해 탄생된 닌자 가이덴의 잔인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액션은 코어 유저들에게 엄청난 각광을 받으면서 '닌가 열풍'을 주도했습니다.

 

이러한 매력에 빠진 기존의 닌자 가이덴 매니아들에게 고어적인 요소를 줄인 하야시의 '시그마'에 대한 반감은 대단했습니다. 시그마를 닌자 가이덴이 아니라고 부정해버리기까지 했습니다.

 

[날카로운 느낌과 시원시원한 액션 연출이 장점인 엑박의 '닌가 II'. 화끈한 액션을 선호하는 코어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타이틀]

 

여기서 '하야시'의 닌자 가이덴 시그마는 왜 매니아 층들에게 반감을 사면서까지 왜 이러한 변화를 주었냐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뭐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이타가키'는 자신이 원하는 액션의 표현에만 치중된 닌자 가이덴을 만들다 보니 특유의 통쾌한 액션 이외의 부분에서는 유저들에게 친절하지 못했던 점 많았고 특정 코어 매니아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부드러운 그래픽과 캐릭터 성에 비중을 두고 다양한 편의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유저들의 접근을 고려한 '시그마 2']

 

반면에 '하야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원했고, 액션도 액션이지만 영상미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해상도를 높이고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잡고 길 안내 등.. 기존의 XBOX360 버전에서 유저들이 불편하다는 사항을 충분히 고려해서 게임 내에 적용 시켰습니다.

 

프레임 문제와 PS3가 경쟁력이 있는 국가에서의(북미 외의 지역) 판매량을 높히기 위해 절단과 피의 표현을 완화해서 등급을 낮추는 등 기존의 매니아들에게는 반감을 사는 모습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재밌는 게임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야 한다는 생각이라서 이런 점에서는 하야시를 옹호하는 입장입니다.

 

 

그런 것보다 해상도와 프레임을 잡기 위해서 등장하는 적의 수나 오브젝트 수를 줄이면서 난이도를 맞추려고 높은 난이도 플레이 시에 지나치게 데미지 적용율을 높인게 약간의 흠이라고 생각되네요. 엑박용 '닌자 가이덴 II'의 높은 난이도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베이스는 같아도 디렉터의 성격과 게임을 플레이 해주기를 원하는 대상 유저들이 전혀 다를 뿐더러 두 작품 다 특유의 매력과 재미가 있는 좋은 게임이기 때문에 두 타이틀 간의 비교나 분쟁은 무의미하고 서로의 콘솔의 특성에 맞춰 발매된 다른 성격의 타이틀로 보고 이해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이 리뷰에서의 내용은 '시그마 시리즈 전작과의 비교' 혹은 시그마 2 안에서만 한정적으로 서술해나갈 생각입니다.

 

 

 

'닌자 가이덴 시그마'는 적들의 뛰어난 AI와 무지막지한 공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가드'와 '반격'의 활용이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닌자 가이덴 시그마2'에서도 중요한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플레이 방식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발동 중에 거의 모든 데미지 공격을 회피하는 '질주의 비법']

 

가장 큰 차이점이 회피 모션과 성능의 변화인 '질주의 비법'입니다. '닌자 가이덴 시그마2' 에서는 거의 모든 적들이 강력한 잡기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카운터 타이밍을 잡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뿐더러 효율성도 전작에 비해서 좀 떨어집니다. 대신에 L1 버튼(방어) + L스틱으로 발동되는 회피기인 '질주의 비법'의 사용이 이번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전작의 구르기 식의 회피에서 빠르게 스탭을 밟아 이동하는 회피로 변경이 되었는데.. 짧지만 이 회피 동작 중에는 거의 모든 공격을 무효화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작의 치고 빠지는 식의 전투 방법이 아니라 적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공격 - 가드 or 회피 - 공격...' 으로 이어지는 보다 스피드하고 시원한 액션을 펼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인간형 적들의 절단과 일부 강력한 인간형 보스들에게 큰 위력을 발휘하는 무기 '사슬낫']

 

[수룡전 이후에도 포탄 몬스터 등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들의 부위 파괴에 탁월한 위력을 발휘하는 '굉포대포']

 

'다양한 무기의 활용'과 '절단/멸각' 시스템도 '닌자 가이덴 시그마2'의 재미에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전작의 경우에 무기가 계승되지 않고 에센스를 소비하는 무기 강화의 부담과 '천의무봉'이나 'Dabilahro' 같은 특정 무기의 성능이 다른 무기에 비해 너무 뛰어나서 제공된 무기를 다양하게 즐길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번 '시그마2'에서는 무기의 업그레이드에 에센스를 사용하지 않고 거의 한 챕터당 1회에 1번으로 그냥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서부담없이 여러 무기를 골고루 강화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챕터 챌린지 모드에서는 무기들이 모두 풀업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여러 무기를 사용해볼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강화에 부담이 없고 특정 모드를 제공해주더라도 전작처럼 무기의 성능 차이가 많이 나면 다른 무기는 자연스럽게 안쓰게 되지 않느냐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이번 '시그마2'는 어떤 무기도 한번 사용되고 묻히는 것 없이 특정 상황과 적들에게 다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도 좋고, 십자 버튼으로 쉽게 무기와 아이템을 사용하고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 덕분에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변경해가면서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닌자 가이덴 시그마2' 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절단'과 '멸각' 시스템]

 

'다양한 무기'와 '시원한 액션'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절단'과 '멸각'이란 시스템입니다. 전작의 북미판에서 처럼 단순히 스킬을 써가면서 적들을 쓰러뜨린 마지막 연출이 아니라, 효율적인 플레이를 위해 적들을 절단하고 멸각으로 마무리 를 해주는 것이 기본 흐름이 되었기 때문에 무조건 강력한 무기 보다는 다양한 적들 마다 절단하기에 적합한 무기를 적절하게 변경해가면서 플레이 하는 것이 게임을 더 재밌고 쉽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단순히 적을 절단했다는 것에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절단되어서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칠 수 없게 된 적들은 강력한 최후의 일격을 가해오는데 이것 역시 게임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즐거운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닌자 가이덴 시그마2'의 가장 큰 재미는 하야부사 외의 매력적인 여성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전작의 레이첼처럼 답답한 조작감이나 기술 없이 세명의 캐릭터들이 다 개성있고 플레이 방법도 달라서 재미도 있고 성능도 좋습니다.

 

'닌자 가이덴'의 매력과 하야부사 이야기는 '시그마1 리뷰'에서도 열변을 토했으니, 이제 부터는 상큼한 여성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간혹 하야부사에 비해 여성 캐릭터들이 재미가 없다거나 조작이 어렵다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 사랑스런 캐릭터들의 매력과 재미를 세뇌시켜 드릴까 합니다. 여성 캐릭터들은 하야부사 보다 파워는 약한 반면에 좋은 기술과 상당히 높은 절단률을 보여줍니다.

 

 

 

레이첼은 전작의 와이어 대신에 99식 해비 머신건이라는 최고의 무기를 얻었습니다. 인법인 '아프로디테의 분노'는 다른 캐릭터들의 인법에 비해 약하고 활용도도 떨어지는 편이지만 '인페르노 해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범위 절기와 해비 머신건의 연사력과 절단력은 엄청난 위력을 자랑합니다.

 

[하야부사의 '이클립스 싸이드'와 비슷한 성능의 레이첼의 절기]

 

레이첼의 절기는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광범위 절기로 전방의 상당한 범위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방 이외의 방향에서 의 대응은 취약하기 때문에 주로 적들과 거리를 두고 적들을 몰아놓은 상태에서 사용하면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싱글 플레이에서도 좋지만 팀미션 솔플 할 때 CPU를 레이첼로 설정해두면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어떤 상황의 적이든 히트시켜 공중에서 꽂아버리는 성능 좋은 '바이퍼 트위스트']

 

레이첼은 한방의 위력은 좋지만 다른 캐릭터들의 비해 공격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지상에서 콤보로 싸우기는 조금 힘이 듭니다. 이런 점에서 적이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공격을 쉽게 히트 시킬수 있고 공중에서 콤보가 끝이 나기 때문에 끝까지 공격을 넣어줄 수 있는 '바이퍼 트위스트'는 상당히 유용한 기술입니다.

 

[절기 모션 시작시 버튼을 떼면 발동되는 강력한 내려 찍기 공격]

 

'바이퍼 트위스트'의 경우에 공중에서 다른 공격을 받으면 캔슬 되기도 하고 높은 난이도에서는 적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여러번 공격해줘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적들이 모여 있을 때는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버튼 눌러 절기를 모으는 모션이 나오자마자 버튼을 떼면 강력한 찍기 공격이 나오는데... 부위 파괴 기술로 성능도 좋고 약간의 무적 판정도 있어서 타이밍만 익숙해지시면 레이첼의 플레이가 훨씬 수월해 집니다. 부위 파괴 후 마무리는 레이첼의 화려한 멸각

 

[레이첼의 최강의 무기 '99식 해비 머신건']

 

레이첼의 최고의 공격은 '99식 해비 머신건' 입니다. 적들의 등장 장소를 미리 파악하고 회피와 TPS 플레이를 하면 어떠한 적들이라도 쉽게 처리할 수 있고 절단도 잘되기 때문에 멸각 후 절기로도 이어줄 수 있는 등 일반적들은 머신건 만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추가 캐릭터들 중 최고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좋은 랭크 획득이 필요없는 일반 스토리 모드에서 사용하기 좋은 꼼수도 존재한다.]

 

레이첼 챕터에서는 챕터 챌린지 모드 처럼 클리어 랭크가 특별히 필요없는 경우에 공사장 베리어를 부수고 나오는 몬스터들을 처리한 후에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적들이 나타나는데.. 이때 다시 좌측 스샷의 베리어 밖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면 몬스터들이 사라져 있는 꼼수 플레이로 쓸데없는 전투를 피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력한 활의 절단력이 강점인 모미지는 기본 플레이 방식은 하야부사랑 비슷하고 성능 면에서는 더 좋은 점이 많아서 가장 무난한 여성 캐릭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점프 활로 적에게 경직을 주고 적의 상태에 따라 '이즈나 펠콘' 이나 '멸각'으로 이어주는 것이 기본]

 

모미지는 하야부사의 일반 수리검 플레이 패턴과 같이 질풍 - 점프 활로 적에게 경직을 주고 '이즈나 펠콘'으로 연결시켜주는 식으로 주로 플레이 하게 됩니다.

 

모미지의 활은 절단율이 상당히 높아서 곧바로 멸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어떻게 보면 하야부사보다 편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단, 이즈나 펠콘의 타이밍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 - △ - □ - □ 이후에 곧바로 △ 버튼을 꾹 누르고 있는다는 느낌으로 조작을 하면 잘 나갑니다.

 

[모미지의 최고의 강점은 '이단 점프'를 활용한 액션!]

 

모미지를 더욱 빛나게 하는 기술은 바로 모미지의 고유기인 '이단 점프' 입니다.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이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단 점프 시 모미지의 주력인 활을 한번에 두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절단 확률을 높임과 동시에 적들의 견제에 큰 위력을 발휘 합니다.

 

['이단 점프' 시에 공중에서 발동시킬 수 있는 에센스 차지 절기 통쾌함은 일반 절기의 몇 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에센스를 이용한 절기는 닌자 가이덴의 꽃이지만 모미지의 경우에 '이단 점프'를 한 상태에서 △버튼을 차지하면 보다 안전하고 화려하게 절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중에서 펑하고 기가 터지면서 내리꽂는 절기의 통쾌함은 모미지를 플레이 하는 최고의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아야네는 기술의 위력이 전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약합니다. 짧은 공격 리치에 적들도 잘 죽지 않고 절기 또한 분산되는 경향이 있어서 높은 난이도에서 플레이 할 때 곤욕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치만 적들을 더 많이 때려야 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빠른 액션 스피드에 리듬을 타기만 하면 오히려 데미지를 거의 받지 않고 플레이 가능할 정도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코스튬은 아야네가 진리... 하앍!!]

 

일단 아야네는.. 므흣한 코스튬 하나만 믿고 나가는 겁니다. 미인계도 쓰고 하앍!! 퍽!!

 

[폭발형 수리검의 활!]

 

아야네의 수리검은 폭발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처럼 공격 대상의 경직 유도용으로 사용했다가는 콤보가 중간에 폭발로 끊기는 등 오히려 방해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다른 캐릭터들의 수리검에 비해 경직이 크기 때문에(1차 경직과 2차 폭발) 공격 대상 이외의 적이나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들의 견제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아야네 같은 경우에는 일반 공격의 리치가 짧고 비연이나 단축 이즈나의 도약이 길어서 적들이 흩어져 있는 편이 좋은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경우에 뭉쳐 있는 적들에게 던져주면 곧바로 2차 공격을 넣어주기에 좋습니다.

 

[아야네 최고의 기술인 동시에 공격의 시작은 아야네 버전 길로틴 스로우인 '암아']

 

아야네의 길로틴 스로우인 '암아'는 적의 목을 발로 감아서 바로 앞에 꽂아버리는 기술입니다. '암아' 이후에는 암아에 쓰러진 적들이든 주변의 적들이든 상황 대처 능력과 반응이 아야네 보다 느리기 때문에 '이즈나'가 무조건 히트 합니다. '암아' 자체가 무적판정이 있고 2차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써주면 써줄 수록 플레이어에겐 이득이 됩니다.

 

문제는 이 공격 하나만으로는 죽지 않고 다른 캐릭터들의 '이즈나 류' 기술과는 달리 절단이 잘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즈나' 이후에도 아야네의 반응이 더 빠르기 때문에 → △ △ 로 시작하는 도약 이즈나 콤보를 연속적으로 넣어주면 피해없이 주변의 적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아야네는 비연 이후에도 이즈나 콤보가 이어지는 등 다양한 상황과 거리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이즈나' 콤보가 많은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암아'와 연속 '이즈나' 콤보만으로도 인간형 적들은 쉽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인간형 이외의 적들의 절단에는 연속 비연 1타 공격이 큰 위력을 발휘한다]

 

아야네의 비연 1타는 이동 거리도 길고 절단 성능도 좋아서 안전하게 연속적으로 사용하면서 절단을 할 수 있고 △버튼을 추가로 입력하면 '이즈나' 콤보로도 이어줄 수 있어서 다른 캐릭터에 비해 절단 능력이 조금 부족한 아야네의 단점을 메워주는 소중한 기술입니다.

 

이렇게 3명의 추가 여성 캐릭터들을 살펴봤는데... 캐릭터들이 다 플레이 방식도 다르고 기술도 밸런스 있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전작처럼 단순히 게임 클리어를 위해 어쩔수 없이 플레이 해야하는 이벤트 성 캐릭터가 아니라 플레이 하는게 즐거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시그마 2'에서는 전작처럼 제한된 챕터 이외에도 팀미션 모드에서 얼마든지 원하는 캐릭터들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DLC 코스튬도 꾸준히 공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템을 챙길려는 욕심을 부리다가 생각치도 못한 의외의 전투에 깜짝 놀라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

 

길이 복잡해서 공략 쓸 때 애를 먹었던 전작과는 달리 편리하게 길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시스템도 생겼고 깔끔한 그래픽에 다양한 추가 요소들까지 최대한 유저들의 편리를 생각하고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게임 속에 잘 구현한 재미있는 타이틀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이도 같은 경우에도 다 클리어 해봤지만 닌자 가이덴의 액션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유저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쉬운 모드부터 높은 난이도까지 난이도의 상승 폭이 유저들의 실력이 느는 속도와 비슷하게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액션에 자신 없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벽이 있겠지만 많은 유저분들이 도전해볼만큼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와 다양한 즐길거리, 재미로 매니아 들의 게임으로 인식이 되어있는 '닌자 가이덴'에 대한 진입의 벽을 상당히 많이 낮춘 계기가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초반에 재밌다가 흥미가 떨어지는 다른 타이틀과는 달리 초반에는 난이도에 좌절하고 접고 하다가 점차 실력이 늘어감에 따라 게임도 점점 더 재밌어지는 것이 '닌자 가이덴'의 진정한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액션 게임을 좋아하고 현재 게임 불감증을 느끼고 있다면 꼭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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