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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데드리뎀션(RED DEAD REDEMPTION) 내맘대로 리뷰 #1

호시소라 2019. 7. 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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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꾀많은늑대입니다.

 

장마가 시작했다는데 여기는 비가 많이 오질 않네요. 그래서 더욱 꿉꿉한거 같네요. 그러니 짜증을 내기 보단....;;; 죄송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래서 오늘의 내맘대로 리뷰는??

 

레드데드리뎀션

 

2010년 5월 18일 플레이스테이션3와 엑스박스360으로 발매한 오픈 월드 게임입니다.

 

[배경]

 

서부개척시대의 끝물인 1911년. 전직 갱단원 존마스턴은 손을 씻고 가족들과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미국 정부에서 그의 아내와 아들을 납치. 풀어주는 댓가로 예전 갱단원들을 처리하라는 요구를 하게 되고... 가족을 위해 옛 동료들을 처리해야하는 존은 어쩔 수 없이 정부의 개가 되는데...

 

여러분은 존마스턴이 되어 배신과 반전이 난무한 서부 무법시대의 황혼기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스토리를 풀어가게 됩니다.

 

[특징]

 

레데리는 GTA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타 게임즈에서 나온 게임으로, 처음 게임이 나왔을 때, 'GTA의 서부판이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흡입력 강하고 매력적인 메인스토리, 높은 자유도, 드넓은 맵, 기가막히게 자연스러운 npc와의 상호작용에 의한 다양한 서브퀘스트

그래서 같은 게임에 배경만 바꿔 냈다.라는 소리까지 듣게 됐죠.

 

하지만, 조금만 플레이 해보면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높은 빌딩과 복잡한 도로를 자동차와 오토바이, 비행기 등의 빠른 이동수단으로 정신없이 질주하는 GTA와는 달리, 딱히 정해진 도로가 없는 드넓은 평야를 말을 타고 이동하는 레데리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GTA와는 다른 느낌을 전달합니다.

 

산과 강, 드넓은 평야, 미세먼지 없는 하늘? 이런 주변 풍경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달리던 말을 멈추고 말에서 내려 그 들판을 걷게 됩니다. 빡빡한 도심속 아스팔트를 걸을 때와는 달리 저멀리 지평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넋을 놓게 되실 겁니다.

 

하지만, 너무 방심하진 마세요.

 

온갖 야생동물과 강도들이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위험이 도사리는 미개척지이고 당신은 전 갱단원 현 정부의 개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에 빠져 자신의 입장을 잊으면 안됩니다.

 

[이게임 할래?]

 

저는 평소 차멀미가 심합니다. 아주 차만타면 지랄이에요. 근데 이게 게임에서도 적용이 되더군요. 그래서 1인칭 슈팅게임은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근데 주로 차로 이동을 많이하는 GTA에서도 멀미를 하더군요. 절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이동을 한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레데리는 신기하게도 멀미가 생기질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멀미를 하시는 분들 차안에서 속이 갑갑하거나 할 때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창밖에 저 먼 곳을 바라보시죠? 그와 비슷한 느낌인 듯 합니다. 답답한 도심이 아닌 드넓은 평야를 차가 아닌 말을 타고 달리니 멀미걱정은 그만!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서부시대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바로 총질입니다.

 

주둥이 한번 잘못 털면 바로 총질을 해대는 서부시대. 이것이 바로 레데리의 시대적 배경입니다. 그로인해 여러분은 수많은 전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레데리는 전투에 최적화된 다른 게임들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조준, 엄페, 구르기등 갖출것은 다 갖췄지만, 하나같이 어설픕니다. 특히 구르기같은 경우는 쓰기가 까다로워 아예 안쓰는 것을 추천할 정도 입니다. 구르려고 손가락이 꼬일 시간에 그냥 냅다 튀는 것이 살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한 조준점이 거의 보이지 않아 적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설정상 반자동으로 잡아주는 옵션이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기능이 있는데, 바로 '데드아이' 입니다.

 

쉽게 말해서, 적을 조준한 상태에서 '블렛타임'을 걸어, '슬로우 모션'의 상황을 만드는 것인데 이 상태에서 적을 쉽게 조준, 다수의 적도 동시에 조준하여 한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무한정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닌, 일정한 게이지를 소모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하여야 합니다.

 

[이건 알아둬]

 

생각보다 심심합니다. 주활동 무대가 서부시대이다보니, 넓은 맵에 비해 할 수 있는 것이 적습니다. 물론 사냥, 채집, 기타 서브퀘스트등이 있지만, 그마저 같은 것을 반복하는지라 금방 질리게 됩니다. 또한, 맵 곳곳에 퀘스트가 있어 이동이 많은편인데, 이동수단이 적습니다.

물론, 시대적 배경 때문에 다양한 탈것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을 길들여 타고 다니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게다가 속도 또한 느려 지역간 이동을 할때는 한참을 말을 달려야 합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빠른이동 기능이 있지만, 이 기능을 자주 쓰면 왠지 뭔가 한편의 영화를 막 편집한 느낌이 듭니다. 중간에 뭔가 툭툭 끊기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이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게임을 하는내내 이 횡한 맵을 혼자 이동하게 되는데 너무 외롭습니다. 마을도 뜨믄뜨믄 있고, npc도 생각보다 적어 오죽하면 지나가다 간간히 보이는 강도들이 반갑다고 느낄 정도니깐요. 이러다보니, 혼자서 좀 놀고 싶은데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특히 가장 어이없었던 것이 이 게임세계는 수영이란 것이 없습니다. 오픈 월드 형식에 산과, 강이 있는 배경에서 물속에 들어갈 수가 없다니요. 이것 참... 물론 스토리상 강을 건나 멕시코로 넘어가는 부분이 있어 일부러 수영기능을 넣지 않은 것 같은데 적어도 낙시는 하게 해주지...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것 저것 다 따져도 가장 아쉬운 점은 한글화가 안된 부분입니다.


아무리 깊이 있는 스토리고 재미가 있어도 이해를 못하면 말짱 꽝이죠. 그러한 부분에서 한글화가 되지 않은 것은 치명적입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게임을 구입하면 대사집을 주기는 하는데... 빠르게 지나가는 대사를 일일히 책을 보고 있으면 몰입도 되지 않고 맥이 끊깁니다.

 

여기서 짧은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당시 레데리가 발매했을 때, 대사집이 동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대사집을 온라인에 신청을 하면 주는 거지같은 시스템이었는데 대사집을 받기전에 게임을 클리어 해버려서 대사집의 활용도가 별로 없었다는....;;;

 

[아웃트로]

 

현재 레데리는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더욱 리얼해진 그래픽, 현실감, 매력있는 프리퀄 스토리 게다가 한글화로 많은 기대와 찬사를 받았죠. 물론, 생각지도 못한 것으로 까이기도 했지만요.

 

어쨌든 이렇게 후속작이 나온 시점에서 전편을 리뷰하는 것은 너무 늦었지만, 레데리2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전편인 레데리1이 명작이였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현시점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정신없이 빨리 지나가는 현시대에서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 게임을 한번쯤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단점도 감수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명작이니깐요.

 

레데리1은 본편 이외에도 좀비물을 표방하는 확장팩인 언데드 나이트메어도 있으니,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오랜시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오늘의 내맘대로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 영상이 괜찮으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음에 또다른 내맘대로 리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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