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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가 만들어 낸 명작! 동키콩 컨트리(Donkey Kong Country) - 고전게임 리뷰 #3

호시소라 2019. 7. 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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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꾀많은 늑대입니다.

오늘은 원래 내맘대로 리뷰 두번째 게임이었는데, 급하게 리뷰를 바꾸다보니 뒤로 밀린 녀석입니다. 당시 검색 버프 좀 받아 보려고 무리수를 뒀었는데 효과는...;;;

 

시끄럽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게임 소개]

 

동키콩 컨트리(Donkey Kong Country)는 1994년 11월 26일에 레어사에서 개발. 닌텐도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하였습니다. 게임이 발매한 지 25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이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 종종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게임입니다. 의외로 게임 제목을 동키콩이 아니라 동킹콩이라고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많더군요. 솔직히 저 역시 그렇게 알고 있다가 이번 영상을 만들면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게임이 3D를 기반으로 두고 있지만 1994년 당시만 하더라도 어설픈 3D보다 미려한 2D가 낫다.라는 인식이 컸습니다. 물론 이것은 당시로는 3D를 완벽히 돌릴 수 있는 게임기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러기에 대중들에게 3D는 단순한 각목을 대충 붙여놓은 것이라는 인식이 컸습니다.

 

반면, 2D는 찬양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땐, 익숙함이란 것이 가장 큰 이유일 듯 합니다. 그동안 봐왔던 것들이고 그렇기에 당연한 것이었기 때문에, 갑자기 다른 것이 나오면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익숙하다는 것은 곧 식상하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2D는 엄청난 인력 노가다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표현과 복잡한 게임을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2D게임들은 비슷한 컨셉, 비슷한 형식으로 나오게 되고 게이머들은 이에 더 이상 신선함을 느끼기 힘들게 됩니다.


이에 개발진은 자연스럽게 3D로 눈을 돌리게 되고, 1995년 버추어 파이터 1997년 파이널판타지7을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3D를 각인시키게 됩니다.

 

동키콩 컨트리는 3D라는 것이 아직 어색했던 시기에 새로운 형식의 게임을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기획을 한 작품입니다. 캐릭터와 배경을 실리콘 그래픽스의 워크스테이션으로 3D 모델링을 한 후, 이를 스프라이트로 만들어 마치 2D이지만 3D 게임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죠.

 

이로 인해 당시 게임기의 한계로 3D를 제대로 구현할 수 없는 것을 꼼수를 부려 3D의 입체적인 표현과 2D의 자연스러움을 조합.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를 하려는 노력을 했고, 이렇게 제작된 동키콩 컨트리는 어설픈 3D도 그렇다고 식상한 2D도 아닌 뭔가 색다른 게임이 되었고, 이러한 신선함으로 출시 이후 게임 평단과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됩니다.

 

그리하여, 슈퍼 패미컴의 황혼기인 1994년 11월에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930만 장이나 팔려 역대 슈퍼 패미컴 게임 판매량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배경]

 

평화로운 동키콩 섬에 갑자기 어둠이 닥치고, 파충류 부족의 악당 크렘린들이 바나나창고를 습격. 창고를 지키던 디디콩을 통속에 가두고 바나나를 모두 훔쳐 갑니다. 이에 빡친 동키콩은 소중한 바나나를 되찾기 위해 크렘린들이 흘리고 간 흔적을 따라 험난한 정글속을 모험하게 됩니다.

 

[특징]

 

동키콩 컨트리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같은 횡스크롤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진행을 하면서 중간에 있는 바나나 및 풍선 알파벳 등을 모아 보너스를 받고 각종 숨겨진 요소를 찾아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구조입니다.

 

총 7개의 월드로 되어 있으며, 한 월드에 6 스테이지(보스전 포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스테이지는 다양한 구조 및 함정에 숨겨진 요소등이 있어 획일적인 횡스크롤 진행방식을 탈피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액션은 점프공격과 대쉬공격 그리고 각종 물건을 던져 공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테이지 중간에 동키콩을 도와주는동물 캐릭터가 있는데, 이 동물들은 각 스테이지 상황에 맞게 효율적인 도움을 줍니다.

 

람비(코뿔소) : 적을 뿔로 공격할 수 있으며, 중간에 벽을 깨서 보너스 스테이지를 발견하는 데도 유리하다.

 

윙키(개구리) : 점프로 공격이 가능하며, 점프력이 높다.

 

엑스프레소(타조) : 적에게 공격은 불가능하나, 높이 뛰어서 오래 떠 있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엔가드(청새치) : 뾰족한 주둥이로 물 속에 있는 적에게 공격할 수 있다(다만, 문어와 조개 몬스터에겐 공격이 안된다.).

 
스쿼크와 더불어 모든 시리즈에 개근하는 몇 안되는 동물.

 

스쿽스(앵무새) : 동키콩과 디디콩 뒤를 따라 오면서, 발로 들고 있는 조명으로 어두운 곳을 비춰준다. 유일하게 탑승 안되는 동물 캐릭터.


엔가드와 더불어 모든 시리즈에 개근하는 몇 안되는 동물.

 

[이게임 왜 해?]

 

3D를 기반으로 나온 게임이기에 다양한 제스처 및 액션이 자연스럽고 동물과 자연을 기반으로 하여 남녀노소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플레이는 1인 플레이, 2인경쟁 플레이, 2인 협동 플레이등 다양한 방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1인 플레이시 동키콩과 디디콩 두 캐릭터를 함께 조작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처음은 동키콩으로 진행하지만, 중간에 DK라고 써있는 통을 부수면 서브캐릭터를 겟! 이후로는 두 캐릭터가 같이 다니게 됩니다. 서브캐릭터가 생기게 되면 플레이중 캐릭터 체인지가 가능해지면 캐릭터를 적절하게 바꿔가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또한, 서브 캐릭터가 있는 상황에서는 메인 캐릭터가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바로 게임 오버가 되지 않고 서브캐릭터가 메인이 되어 게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진행중에 DX통을 까부수면 또 다시 서브 캐릭터를 얻게 되고 목숨을 한번 더 연장. 이는 타 게임과는 남다른 발상으로, 보통은 에너지라는 개념이 없는 이런 부류의 게임에서 신선함을 주고 있습니다.

 

[이건 알아둬]

 

기본적으로 낙사 구간이 많은 점프액션 게임으로 타이밍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강제적으로 타이밍을 요하는 부분이 많아 자칫 방심하다 게임 오버를 당하는 구간이 꽤 있습니다.


특히, 초심자들은 갱도에서 광차를 타고 중간중간 끊긴 레일을 달리는 곳에서 좌절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동키콩 컨트리는 스테이지 곳곳에 보너스와 숨겨진 요소가 굉장히 많은데 이곳을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은 드물며 대부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이거나 나오는 적을 적절히 이용해 갈 수 있기에 게임의 모든 요소를 알아내려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해야 할겁니다.

 

[아웃트로]

 

저는 동키콩 컨트리를 아는 동생의 집에서 처음 즐겼습니다.


당시는 1996년으로 그 동생은 플레이스테이션1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것을 팔고 사양이 떨어지는 슈퍼패미컴으로 바꿨더군요. 이유는 단지, 이 동키콩 컨트리를 하기위해서 였습니다.

 

이 게임 하나 때문에 상위 게임기인 플스1을 버리고 하위기종을 선택한 그 동생이 마냥 신기했지만, 게임을 해본 후 그럴만하구나.... 했죠.
하지만, 1년 후 파판7이 나왔을 때 무쟈게 후회를 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그만큼, 동키콩 컨트리는 그 시절 정말 획기적이고 신선한 게임이었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해봐도 절대 후지지 않는 게임성과 그래픽
고전 게임에 관심이 있지만 게임들이 너무 후져서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아직도 할말이 많지만 나머지는 직접해보시고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내맘대로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제는 정말 여름이네요. 항상 몸관리 잘하시고 저는 다음에 또 다른 게임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아!~ 너무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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