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게임은 끝났나?
필자는 사고 싶은 게임을 사기 위해 돈을 닥치는 대로 모았었다. 당시는 새로운 게임을 살 돈이 없었고, 중고게임도 부담이 되었다. 지금은 원하는 게임을 맘대로 살 수 있게 되었지만, 중고 게임에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중고게임은 게임사들의 공공의 적이 된 것처럼 보인다.
출시되지 얼마 안된 중고 게임은 50달러로, 겨우 10달러 쌀 뿐이다. 하지만 온라인 패스가 포함된다면, 새게임과 가격 차이는 없어진다. 높은 게임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당황스러운 일일 것이다. 물론 온라인패스에 대한 정당화는 가능하다. 게임은 제작사와 유통사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그들에게 돈이 돌아가야 함은 맞는 말이다. 이것이 당신이 좋아하는 제작자를 지원하는 방법일 수 있다.
온라인패스가 중고시장에 가한 큰 공격인 듯 싶지만, 그렇지 않다. 루머에 따르면 다음 세대 콘솔은 새로운 소프트인지 분석한다고 한다. 이 루머에 따르면 차세대 엑스박스는 중고게임 구동을 탐지하고 구동을 거부할 수도 있다.
"지금 현재 차세대 엑스박스에서는 유저가 중고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이 장착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이 루머대로라면 오래된 게임들을 새 게임을 사기 위해 팔려고 해도 팔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 스탑같은 중고 마켓들에게는 별로 좋은 일이 아닐 겁니다"
중고 게임을 방지하는 기술은 중고게임 금지는 물론이고, 게임스탑같은 거대 체인점도 끝낼 수 있는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기술은 많은 게이머들을 당황스럽게 만들 것이고, 특히 어린 친구들은 더 그럴 것이다. 필자로선 이런 움직임이 현재같은 불경기에 현명한 선택인지 의문이 든다. 중고 시장이 망하면서 일자리를 잃을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해 봐라. 이런 행위는 엄창난 충격을 줄 수 있다.
물론 아직 루머에 불과하다. 일단 콘솔 제작업체들을 믿어보자. 루머가 그냥 루머로 끝나길 기대해보자. 하지만 지금은 등줄기에 일말의 두려움이 흐르고 있다. 중고시장의 종말이 이제 눈앞에 다가 온것인지도 모른다는 그 두려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