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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장르와 유저의 선택

호시소라 2017. 9.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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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떠들어보는 잡담인 것 같습니다. ^^ 아케이드 게임이 주류를 이루던 예전에 비해 게임 시장에 많은 발전이 있었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의 등장으로 각기 다른 취향을 유저들을 만족시킬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자신에게 맞는 게임 장르를 선택하면 대부분 만족스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보다 많은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여러 장르를 합친 복합 장르의 게임들도 늘어나고 타이틀의 가격도 비싸다보니 무작정 지르기도 뭐하고 게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임을 선택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타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무작정 재밌는 게임을 추천해주세요. 라는 글들이 쉽게 눈에 띄는 것도 이 같은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때문에 유저들의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게임의 장르에 대해서 떠들어 볼까 합니다. ^^ 아! 제가 콘솔 유저이기 때문에 MMORPG 같이 현재 PC에 특화되어있는 장르와 '스포츠', '퍼즐'같이 이미 뚜렷하게 인식되어있는 장르들은 제외하겠습니다. ^^

 

뭐... 앞으로 콘솔용 MMORPG 게임들도 활성화 된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때 이야기해도 늦지 않겠죠 ^^

 

대충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조금 자세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 이 같은 게시물을 씁니다. 라고는 하지만... 모자란 제 머리에서 나온 글이고 저혼자 떠드는 이야기 이기 때문에 -_-;; 간혹 잘못된 내용이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도 있을수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시기 바랍니다. ^^

 

 

게임 장르는 '스포츠'나 '레이싱'같이 이미지가 정형화되어있는 장르를 제외하고는 '액션', '어드벤처', 'RPG', '시뮬레이션'으로 크게 나눠집니다. 이런 기본틀에서 각각의 장점과 새로운 요소들이 합쳐져서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게 됩니다. 일단 기본이 되는 장르들의 의미부터 한번 살펴봅시다.

 

[보편적으로 가장 사랑을 많이 받고 포괄적인 범위의 장르인 '액션']

 

ACTION은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래는 플레이어의 조작에 반응해서 캐릭터를 움직여서 진행하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른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을 통틀어서 액션 게임이라고 합니다. 게임의 장르 중에서 가장 포괄적인 개념인데...엄연히 따지면 '스포츠'나 '슈팅' 등의 게임들도 액션 게임의 범주에 속하나 새로운 장르로 인정을 하고 현재에는 '데빌 메이 크라이'나 '무쌍 시리즈' 같이 캐릭터를 조작해서 정해진 상황에 따라 적들을 해치우면서 진행하는 쪽으로 인식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게임 Role-Playing Game!?]

 

RPG는 Role-Playing Game의 약자입니다. 단어에서 보이듯이 RPG 게임은 역할을 맡아서 즐기는 게임입니다. 원래는 TRPG (Table RPG)로 시작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비쥬얼적인 RPG 게임과는 의미상으로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만 ^^

 

일반적으로 스토리가 있는 세계에서 역할을 맡아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레벨업 개념처럼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개인 보다는 동료와 주위 캐릭터와의 연관된 진행과 협력 요소가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액션성보다는 유저들의 추리와 선택이 좌우하는 장르 어드벤처]

 

어드벤처 역시 요즘에는 다양한 장르로 복합되어서 제작이 되지만 초기의 어드벤처 게임의 컨샙은 모험이나 이상한 사건을 풀어가는 것이 소재가 되고 유저의 조작에 따른 액션과는 거리가 멀고 주로 게임 내에 주어진 글을 읽고 힌트를 얻고 추리를 해서 진행하는 방식이나 보여지는 상황에 따라 선택문을 선택해서 진행되는 방식의 게임이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대한 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유도는 기본 장르들 중에서 가장 떨어지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원숭이 섬의 비밀', '매니악 맨션', '미래전쟁' 등의 전형적인 어드벤쳐 게임들이 꽤 많은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가상으로 현실을 체험하는 장르 시뮬레이션]

 

가상으로 현실을 체험한다는 의미의 시뮬레이션 게임은 원래 군사 훈련의 목적으로 사용되던 장르였으나 점차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화 되어서 많은 유저들이 즐기게 되었습니다.

 

주로 경영이나 육성, 전략, 비행 등 현실이나 가상에서 있는 상황을 운영하고 조작해서 실제같이 체험을 하는 장르입니다. 초기의 의미로 장르를 나눠놨다 뿐이지 현재로 오면서 의미가 모호해졌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이해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액션 위주의 진행에 스토리 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적인 요소를 첨가한 액션 어드벤처]

 

어드벤처 게임은 막상 즐기기에는 추리를 하고 재밌지만 단점은 답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답을 다 알고 나면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액션 게임은 너무 조작 위주의 플레이라 단조로운 진행이 되기 쉬운데... 이 두가지 장르의 장점 만을 합친 장르가 '액션 어드벤처' 입니다.

 

스토리에 관련된 적당한 추리로 단순 액션 게임에 부족한 플레이 중의 몰입도를 증가시키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유저층을 가지고 있고 장르속 게임의 스타일도 다양한 편입니다. '바이오 하자드', '언차티드', '툼레이더'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좋은 예라고 생각됩니다. ^^

 

[소설을 형상화한 장르 비쥬얼 노벨]

 

액션 어드벤처 처럼 복합적인 장르라기 보다는 정통 어드벤처에 가까운 장르입니다. 소설을 모티브로 화면 전체에 텍스트와 사운드로 읽을거리를 제공하던 '사운드 노벨'에서 발전한 장르로 시각적인 볼거리까지 제공해서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플레이 하고 선택문을 선택하고 추리하는 식의 진행을 보여줍니다. 조만간에 발매 예정인 '428 봉인된 시부야'에서나 인기 시리즈인 '역전재판', '진구지', 각종 텍스트로 진행하는 '미연시' 게임들도 '비쥬얼 노벨'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추리하고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는 느낌으로 플레이 하는 분류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좋아할 타이틀이지만...스토리에 따라 자칫 지겨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선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멀티 플레이 게임이 많은 FPS, TPS]

 

액션 - 슈팅 에서 나온 장르로 FPS(First Person Shooter : 1인칭 시점 슈터)와 TPS(Third Person Shooter : 3인칭 슈터)로 나뉩니다. 말 그대로 FPS는 자신의 시점으로 조준점을 활용한 슈팅 게임인데... '콜 오브 듀티'나 '킬존' 같은 전장에서 총을 이용한 게임이 이에 속하고 대부분 뛰어난 그래픽 묘사와 현실감, 타격감을 제공합니다. 조준점의 이동에 따라 화면 자체의 전환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신경이 예민한 분들에게는 울렁증이 동반되기도... -_-;;

 

TPS 같은 경우에는 FPS 처럼 조준점을 이용한 슈팅 액션은 맞지만 1인칭 시점이 아니라 주로 백샷이나 숄더샷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자신의 눈에 보이는 슈팅에 중점을 둔 FPS에 비해 다양한 액션 연출도 가능하고 조준점의 이동으로 인한 눈의 피로도 덜한 편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 게임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 장르에 비해서 질리지 않고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는 장르입니다.

 

[과거로의 회귀 레트로 장르]

 

요즘들어 부쩍 눈에 띄이지만 생소한 장르인 레트로 장르는 말그대로 리바이벌이나 재유행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게이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과거의 명작들을 새롭게 리메이크 하거나 과거의 게임 스타일로 제작되어 발매되는 게임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과거의 게임 자체를 돌릴 수 있는 에뮬레이션 게임들도 레트로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의미만 있을 것 같은 레트로 게임들이 요즘처럼 복잡하고 화려한 게임들 속에서 오히려 신선하게 작용을 하고 8 Bit, 16 Bit 시절에 느끼던 그런 단순한 재미를 다시금 느낄수 있어서 최근에 PSN나 패키지 게임으로 많이 제작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성 게이머들이 늘어가는 추세를 공략한 장르 오토메]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여성향 작품들이 많이 있었고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요즘 여성 게이머들이 늘어남에 따라 부쩍 대두되고 있는 장르가 오토메 게임이란 장르입니다. 얼핏 보면 일반 연애 시뮬레이션과 같지만 오토메 게임은 여성이 주인공이 되어서 멋진 남성 캐릭터들과 사랑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토메 게임은 하지는 않지만 여성들을 배려한 장르가 있다는게 괜찮아 보여서 써봤습니다.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들이 다들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가끔 지나치게 오토메 게임의 캐릭터에 빠져버려서 현실과의 경계를 허물어 버리는 여성들에 대한 문제가 재기되기도 했었습니다. 응!? -_-;; 예전에는 여성향 만화, 소설, 게임 등을 통틀어서 BL(Boys Love)이나 야오이 같은 말들로 쓰였지만 요즘 게임에서는 오토메라는 하나의 게임 장르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정통 RPG를 벗어나 다양한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ARPG, SRPG]

 

ARPG는 ACTION과 RPG를 결합한 장르로 플레이어의 실시간 조작에 의해서 적들을 쓰러뜨리고 레벨업을 하고 진행을 해가는 게임입니다. '킹덤하츠'나 '성검전설' 시리즈 처럼 RPG 장르와 시스템에 접근하기 힘든 유저들도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SRPG는 전략적인 시뮬레이션 요소가 합쳐진 RPG로 맵의 개념을 이용하고 전략을 이용하는 턴제 RPG들이 주로 이에 속합니다. '파이어 엠블렘'이나 '티어즈 투 티아라' 같은 게임에서도 알 수 보여지듯이 요즘에는 SRPG 단독 장르보다는 스토리 진행을 돕는 어드벤처 파트와 SRPG가 합쳐진 ADV+SRPG로 제작되는 편입니다.

 

[엄청난 자유도 샌드박스]

 

샌드박스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모래 상자에서 유래가 된 말입니다. 모래 상자처럼 특정 규칙이나 제약없이 현실에서는 하지 못하던 일들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장르입니다. 자유도에서는 타장르들 중에서 가장 높은 편입니다. 샌드 박스 게임은 오픈 월드 게임이라는 말로도 불려지듯이 게임 속 세계관에 맞춰 하나의 넓은 맵이 구성되고 별로의 로딩이나 제약없이 이동이나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도덕적이나 사회적인 시선에 상관없이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폭력이나 선정적인 요소에 익숙해져버려서 현실에까지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게임속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장르입니다.

 

[긴장감이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을 구현한 RTS]

 

RTS는 Real Time Strategy 의 줄임말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기존의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에서의 전략적인 승패에 관련된 요소에 게임의 진행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긴장감을 느낄수 있고 순간적인 판단력과 조작이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네트워크의 발달로 온라인 대전이 활성화 됨에 따라 유저들간의 전략 배틀로 인기를 많이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콘솔에 특화된 RTS 게임 개발에도 많은 제작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보다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러 장르들의 장점을 합친 복합 장르 게임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함께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예전처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가 주던 특별한 재미보다는 특색없이 다 비슷한 게임의 모습으로 발매되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식상함을 느끼거나 불감증을 느끼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유저의 입장에서 많은 다양한 게임들을 즐기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는 타이틀이 아니라 그 게임만의 색깔을 가진 특색있는 게임들이 더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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